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수사 외압 의혹’ 검찰 내홍 마무리 국면…문무일의 남은 과제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간부 2명 불기소 결정‥문무일 손 들어준 '전문자문단'
검찰 안팎 "상명하달식 의사결정 시스템이 불러온 문제‥제도보완 필요"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를 둘러싼 검찰 내홍이 마무리 국면으로 들어섰지만, 이를 계기로 지휘 체계 등 검찰 내부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검찰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다.

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 전문자문단은 지난 19일 12시간 가까운 마라톤 회의 끝에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과 최종원 서울남부지검장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이들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의 판단을 뒤짚고 문무일 검찰총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 2018.05.18 yooksa@newspim.com

이번 결정으로 수사 외압 의혹을 받았던 문무일 총장의 정당한 수사 지휘였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문 총장이 리더십 위기를 한 고비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여전히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검찰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을 아우르는 지휘 체계 전반을 손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검찰 내외부에서 흘러나온다.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는 전문자문단의 심의 결과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검이 위원 과반을 위촉하는 전문자문단을 맞춤형으로 급조해 원하던 결론을 도출했다"고 비판했다.

임 검사는 또 "법과 원칙에 우선하는 상명하복의 잘못된 조직문화가 검찰 내외의 반발에 부딪쳐 갈라지는 소리를 듣고 있다"고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결국 이번 사태를 제대로 봉합하기 위해선 수사 지휘 체계를 보다 명확히 하는 동시에 수사과정에서 외압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 보완책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검찰 지휘 체계가 얼마나 수직적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수사 담당 검사는 수사 과정에서 윗선과 의견차가 있을 경우 사실상 이를 어기고 수사를 계속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사태 역시 그 불만이 표면적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선 검사들이 수사 과정에서 지휘라인과 의견 조율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수평적 의사 결정 시스템이 제도적 차원에서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검찰은 기본적으로 기소 여부 결정을 비롯한 일련의 수사 관련 권한을 담당 검사에게 일임하고 있으나 사회적 파급력이 크거나 중요한 사건에 대해서는 상급기관의 수사 지휘가 가능한 방식을 택하고 있다.

수사 검사는 이 과정에서 상급기관과 이견이 있을 경우 서면을 통해 이의제기가 가능하지만, 사실상 쉽지는 않다는 게 내부 의견이다.

이에 문 총장은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짓기 위해 인적 쇄신과 함께 제도 개선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문 총장은 21일 출근길에 일부 취재진들과 만나 검찰 내외부의 의견을 들어 의사결정 과정이 최대한 합치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문단 결정 직후, 문 총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검찰의 의사결정 시스템 중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국민들의 기대에 맞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태는 수사단이 "문 총장이 대검 간부 기소 여부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고 검찰수사심의위원회 대신 전문자문단을 꾸려 기소 여부를 결정하라고 지시하는 등 수사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검 측은 '정당한 수사지휘'였다며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