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5.18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 절실" 한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야 지도부 광주 총출동 5.18 추모
조배숙 "5·18 성폭력 진상조사, 독립기구 구성해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임을 위한 행진곡' 함께 불러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여야 5당 지도부가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총집결해 5·18을 추모하고 진상규명 필요성에 공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기념식 참석 직후 “제대로 광주의 진실을 밝혀내서 광주민주화운동이 민주주의의 좌표가 되고 민주주의가 후퇴할 때마다 든든하게 지켜주는 광주정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기념식을 마친 뒤 “올해 9월부터 5·18 진상규명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자리가 되길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특히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당시 벌어진 여성에 대한 성폭력에 대한 진상 규명시 별도 독립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특별법이 평화당 의원이 주도적으로 발의해서 통과된 뒤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광주 학살의 진상이 더욱 확실히 명확하게 밝혀져야 하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해선 역사의 실체가 규명되야 하며, 상처입은 많은 분들 보상 치유 이뤄져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사이에 선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함께 손을 맞잡고 5월 광주의 대표 추모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도 5.18 진상규명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그는 "5·18 특별법에 의해 5·18의 진실이 완전히, 실체적으로 규명되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페이스북>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민주주의의 횃불"이라며 "민주주의 열망으로 타오르던 광주의 항쟁이 있었기에, 독재정권의 종식과 수평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했고 광주정신은 촛불혁명을 통한 민주정권의 탄생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계엄군의 집단발포와 헬기사격, 집단성폭행 등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이 저지른 죄상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당사자인 전두환 씨는 여전히 ‘나는 5.18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의의와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한 추상같은 단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도 논평을 내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의미를 되새겼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우리들의 5월은 핏빛이고 어둡고 슬프고 가슴이 아린다”며 “5월 민주영령들의 너무나 큰 희생, 너무나 깊은 아픔, 너무나 가슴 아린 사연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 고귀한 희생과 깊은 아픔은 우리 가슴속에 자유와 민주의 꽃으로 피어나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5월 민주화 운동의 뜨거운 정신은 푸른 역사의 강물에 띄우고, 대한민국의 화합과 상생과 발전이라는 더 푸른 5월 정신으로 승화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월 국회에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 특별법이 통과됐다. 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 국가권력으로부터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과 아픔을 안고 살아온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 역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9월이면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출범하게 된다. 이번이 진상규명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5.18 진상규명을 위한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오전 광주 북구 5·18국립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홍영표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장병완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김동철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한국당에선 김성태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불참했다.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