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서울 수서경찰서는 프랑스인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그의 한국인 남자친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술집에서 프랑스 국적 여자친구 B(25)씨의 얼굴을 주먹 등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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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진단서를 떼 경찰 당국에 제출한 상태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2개월 전 취업비자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직후 A씨와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트 폭력으로 판단해 A씨에게 접근금지 경고장을 보냈다"며 "진단서가 제출된 만큼 상해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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