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8개 민간기업협회와 11개 분야 315명 선발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업종별 민간기업 협회와 협력하는 새로운 뉴딜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상반기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8개 민간기업협회와 협력해 11개 분야에서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기존 뉴딜일자리 사업은 참여자 모집→공공분야 근무→교육 및 취업지원→민간기업 채용 순서대로 진행됐다. 새로운 뉴딜일자리 사업은 채용예정 일자리 확보를 먼저 시행한다. 이후 참여자모집→직무교육→민간근무(인턴)→민간기업 채용까지 이뤄진다. 미리 채용될 인원을 가늠해 선발, 집중교육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 사업은 민간의 업종별 기업협회가 회원사를 중심으로 정규직 채용 수요를 미리 파악하므로 업종에 최적화된 청년구직자를 모집할 수 있다. 약 2개월의 직무교육 후 회원사와 교육수료자의 인턴매칭행사를 통해 기업과 교육생을 연결한다.
민간기업협회는 회원기업의 구인수요와 청년 참여자의 일자리수요를 사전공개, 양측을 투명하게 연결한다. 참여자들의 정규직 취업 성공률 및 취업유지율을 동시에 높이자는 취지다.
16일 모집이 시작되는 사업 분야는 청년들의 수요가 높은 ▴마케팅 ▴의류마케팅과 ▴ICT ▴방송 ▴인적자원개발 등 5개 직군 11개 분야 315명이다.
선발된 청년참여자는 2~3개월간 무료교육을 받고, 9월경 3개월간 인턴십에 참여한 다. 인턴기간 중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20원)을 적용해 월 195만원가량이 지급된다.
개인적인 이유로 인턴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인턴종료 후 취업하지 못한 경우 해당협회에서 소속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처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취업을 연결해준다.
참여자격은 뉴딜일자리 사업 공고일 기준 만 18~39세 이하의 서울시민으로 현재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 및 해당 민간협회홈페이지에서 내용 확인 후 온라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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