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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132명 출석…여전히 대치 중인 여야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7:56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7:56

의원 사직서 처리하려면 재적 국회의원 과반수인 147석 필요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회 본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었던 14일 오후 5시가 넘으면서 국회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퇴서 처리를 위해 오후 5시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야간 드루킹 특검법안 상정 등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아직까지 본회의가 개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정세균 의장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협상을 위해 만났고, 오후에는 각당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의가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단 민주당 측은 오후 5시께 본회의장에 입장한 상황이다. 정의당 역시 오후 5시 10분쯤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자유한국당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본회의장 입구를 점거하고 농성중이다. 2018.05.14 kilroy023@newspim.com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는 총 132명의 의원이 출석한 상태다. 국회의원 사퇴서 처리를 위해서는 재적 국회의원 292명의 과반수인 147명이 필요하다.

한국당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드루킹 특검법안 상정 없는 국회는 반대한다는 의미로 이날 오전 9시부터 국회 본회의장 문을 막고 나섰다. 이 때문에 2012년 국회 선진화법 통과 이후 육탄전까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민주당이 본회의장 옆쪽 문으로 들어가면서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한국당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들어가자 "청와대와 민주당은 댓글공작 즉각 수용하라" "특검법 없는 본회의 결사 반대한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본회의 개의에 반대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긴 했지만 절대 성원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한쪽으로는 수석부대표 협상에 응하면서 한쪽으로는 국회의장을 압박해 본회의장에서 과반을 이루겠다는 전술을 쓰고 있는데, 이는 북한이 쓰는 화전양면술"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국회의원 과반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민주평화당 측의 협조가 필요하다. 하지만 민평당 안에서도 본회의 개최에 대한 입장이 갈리고 있어 과반수가 채워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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