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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핵폐기 고마워" 경제 제재 완화하나

기사입력 : 2018년05월13일 07:31

최종수정 : 2018년05월13일 07:31

트위터 통해 현명하고 고마운 결정이라며 반색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 폐기 결정에 반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미 정상회담을 한 달 가량 앞두고 북한이 공개적인 핵 시설 폐기 계획을 발표하자 강한 만족감을 드러낸 것.

1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이달 중 핵 실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는 매우 현명하고 고마운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에 억류돼 있던 3명의 한국계 미국인의 석방에 이어 이뤄진 핵 폐기 결정을 내달 12일 이뤄지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해석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다 매끄러운 협상을 위한 '성의'를 보인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북한의 핵 폐기가 영구적이고, 재건 불가능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 간단치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비핵화 움직임이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내달 정상회담까지 이뤄질 양국간 '딜'에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가장 시급한 경제 사안에 해당하는 제재 완화에 나설 것인지 여부가 뜨거운 감자다.

앞서 백악관은 온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일본을 포함한 국제 사회가 고강도 제재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을 최근까지 확인한 상황. 

다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과감한 핵 포기에 대해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뜻을 시사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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