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제약업계, AI 블라인드 채용 열풍…“개인 맞춤형 면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공지능이 사람 뽑는다?…공정성·효율성 기대
달라진 합격 공식 "학벌·스펙 보단 직무능력 중시"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제약업계가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AI(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다. 금융권, 공공기관 등 채용비리로 몸살을 앓아왔던 우리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 AI 도입 채용 방식 “약일까 독일까”

11일 JW중외제약과 한미약품은 ‘2018년 상반기 정기공채’에 AI를 사용한 인적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오는 15일까지 영업(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미용성형, 의료기기), 서비스기술(의료진단 영상장비) 부문 신입사원 서류를 접수받고 있다.

중외제약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인적성→2차례 면접’ 4단계이며, 이 중 2번째 단계인 ‘인적성’에 AI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다.

AI 채용. <사진=JW중외제약>

한미약품은 JW중외보다 한발 더 나아가 서류전형까지 AI를 통해 진행한다.

한미약품은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영업, 임상, R&D, 제제연구, 바이오 생산관리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이 중 AI를 도입한 부문은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영업사원이다. 한미약품은 1차 서류전형과 인적성 절차에 AI를 통해 분석, 평가한다.

기존의 인적성 검사와 AI 절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효율성과 편의성이다.

이전에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이 회사가 지정한 장소에 찾아가 시험을 봐야 했다. 당초 기업들이 온라인 인적성도 고려했지만, 대리시험의 가능성이 높아 오프라인을 고수해왔다. 이 때문에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차비, 시간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AI 인적성은 개인 컴퓨터 등을 통해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면접을 치르게 된다.

인공지능프로그램은 컴퓨터 화상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지원자의 표정, 말투, 행동, 단어선택 등을 분석해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

1시간가량 진행되는 AI 면접은 가벼운 사전 조사부터 시작해 상황면접, 인지 게임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AI는 실시간으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해, 각자의 기질에 맞춰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즉 개개인 맞춤 면접인 것이다.

그렇다고 기존에 치러졌던 인적성 검사 시험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공통적인 시험 문항은 실시간으로 키보드를 통해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AI 전형은 개인의 성향을 파악한 맞춤 면접”이라면서 “기존에 시행한 일률적인 필기시험 인적성 절차보다 한발 더 나아간 진정한 인적성 검사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영업, 서비스 부문뿐만 아니라 경력직, 다양한 직군까지 AI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달라진 합격 공식… 학벌보다 능력

앞으로 AI 면접 진행을 통해 빅데이터가 직무정보를 축적해 간다면, 두 기업뿐만 아니라 제약업계 인사관리 영역 전반에 활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제약업계 최초로 입사지원서 양식까지 전면 수정하며 진정한 블라인드 채용에 동참한 기업이 눈길을 끈다. 바로 동아쏘시오그룹이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스펙보다 직무역량을 갖춘 지원자가 평가받는 시대를 열었다.

이를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은 1959년 공채 1기 때 부터 50년 이상 지속해 오던 입사지원서 양식을 전면 수정했다.

불합리한 차별을 초래할 수 있는 사진, 학력, 출신 지역, 가족관계 등을 없앤 새로운 입사지원서를 마련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서류전형 사진까지 없앤 동아쏘시오그룹의 블라인드 채용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서류 전형의 사진에서 보이는 이미지가 실제 지원자의 능력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있어왔다.

앞서 주요 선진국들은 인종 차별, 외모 차별 등 인권 침해 문제로 인해 서류전형에 사진 넣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바뀐 입사지원서에서는 이름, 연락처, 자격·경력사항, 직무관련 교육 이수사항, 지원분야 역량, 가치관만 기재하면 된다.

기존 채용 절차도 간소화된다. 면접 역시 블라인드 형태로 진행한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인적사항을 모르는 상태에서 직무관련 역량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이밖에 한화제약은 ‘약암아카데미’를 수료한 고등학생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한화제약의 ‘약암아카데미’는 지역 내 고등학생의 일자리 창출 및 수료자의 제약산업 진출을 돕기 위해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초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