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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9일만에 단식 중단…"더 이상의 단식은 생명이 위험"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16:36

최종수정 : 2018년05월11일 16:36

한국당, 긴급비상의원총회 열고 단식중단 촉구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에 들어간지 9일만에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

11일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긴급성명을 내고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계단 앞 농성장에서 누워 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병원에 후송됐다가 입원을 거부하고 5시간만에 다시 농성장으로 복귀했다. 2018.05.10 kilroy023@newspim.com

장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드루킹 게이트' 특검관철을 위해 시작했던 9일간의 노숙단식투쟁을 지금 중단한다"면서 "더 이상의 단식은 생명이 위험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와 의원총회에서 모아진 의원 전원의 권고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9일간의 노숙단식투쟁 동안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보여준 행태는 참담하기 그지없었다"면서 "청와대는 민주당에 떠넘기고, 민주당은 시간을 끌었다. 검경의 눈치보기와 부실수사에 지금 이 순간에도 진실을 밝혀줄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식 기간 중 테러를 당하고 끊임없는 가짜뉴스와 모욕을 견뎌야 했던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면서 "이제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은 끝났지만 진실을 밝히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자유한국당 114명의 국회의원 전원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목숨을 건 9일간의 단식투쟁이 헛되지 않도록 헌정농단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투쟁 대오를 다시 한 번 가다듬겠다"며 "반드시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긴급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김 원내대표의 단식 중단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심장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건강을 우려한 의원들이 단식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

의원들은 의원총회 직후 천막을 찾아 김 원내대표를 직접 설득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들과 면담을 한 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한 뒤 단식 중단을 결정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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