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최종 낙점된 싱가포르는 어떤 곳?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07:29

최종수정 : 2018년05월11일 09:29

중국·말레이시아·인도·아랍 등 평화로운 조화가 돋보이는 다문화국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동남아시아는 세계를 잇는 교두보, 글로벌 기업 본사 다수 위치
마리나베이샌즈·센토사 섬·유니버셜 스튜디오 관광지로도 큰 인기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로 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싱가포르가 낙점되면서 싱가포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세계 유수 기업이 진출한 싱가포르. youz@newspim.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6월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로 싱가포르를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브랜드 쇼핑을 비롯해 유니버셜 스튜디오, 센토사(Sentosa) 섬, 세계 유일의 밤에 열리는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 등 독특한 여행지가 다수 위치해 전 세계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싱가포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나이트 사파리. youz@newspim.com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 아랍문화까지 여러 문화의 평화로운 조화가 돋보이는 다문화국가로 다양한 민족이 조화를 이루며 사는 독특한 문화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싱가포르의 다양성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건 바로 페라나칸(Peranakan) 문화다.

[싱가포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싱가포르. youz@newspim.com

싱가포르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동남아시아는 세계를 잇는 교두보였다. 글로벌 그룹의 아시아 본사가 싱가포르에 위치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전 세계에서 온 상인들이 동아시아와 인도아대륙, 중동, 유럽 등지를 오가면서 싱가포르에 정착해 원주민 여성과 혼인했다.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네시아인들이 싱가포르인들과 융화되면서 향신료와 음식문화, 다양한 문화가 섞여 페라나칸이 됐다.

[싱가포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여행객이 싱가포르에서 꼭 가고 싶어하는 곳인 마리나베이샌즈의 수영장. youz@newspim.com

페라나칸은 아이를 뜻하는 말레이어 '아나크(Anak)'에서 유래된 것으로 현지에서 태어났지만 본토박이는 아닌 아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아랍계, 인도계, 유럽계, 중국계 등 다양한 페라나칸의 공동체가 존재한다. 그들을 부르는 말도 따로 있다. 남자는 '바바', 여자는 '논야'다.

[싱가포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싱가포르는 현대미술의 중심지다. youz@newspim.com

싱가포르는 현대 미술의 중심지기도 하다. 전 세계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회화부터 개성적인 팝아트, 상업 미술과 디자인까지 다채로운 현대 미술을 만날 수 있다.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투자도 아낌없이 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수집하는 데에도 열정적이다.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은 싱가포르 예술의 현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미술, 조형예술, 설치미술, 비디오 아트, 사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싱가포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youz@newspim.com

고층빌딩 위에 커다란 범선 모양의 건축물이 올라와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2010년 오픈당시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도 싱가포르를 상징한다. 꼭대기에는 싱가포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들러보고 싶어 하는 곳 중 하나다.

[싱가포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youz@newspim.com

영화 속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 한 어트랙션을 구비하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센토사 섬에 위치해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뉴욕, 싸이파이 시티, 로스트 월드, 파 파 어웨이 등 7가지 테마로 이뤄진 존으로 꾸며져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어트랙션과 기념품 숍을 테마에 따라 다르게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칠리크랩 youz@newspim.com

다양한 민족이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는 싱가포르는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의 음식문화도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다. 그렇다고 전통 싱가포르 음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갈비탕이라고 볼 수 있는 바쿠테나 칠리소스로 버무려진 게 요리인 칠리크랩이 싱가포르 대표음식이다. 싱가포르를 찾는 여행객들이 일정 중에 칠리크랩은 꼭 한번쯤 먹어볼 정도로 싱가포르 대표요리다. 매콤달콤한 소스에 살이 가득 찬 크랩은 한번 맛보면 두고두고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칠리크랩은 시가로 책정하기 때문에 가격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10만원 안팎이면 2명이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