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10일 오후 2~3시 노원역 및 롯데백화점서 화재훈련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10일 지하철역과 대형백화점에서 대형화재를 가정한 훈련을 실시한다.
공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7호선 노원역과 롯데백화점(노원점)에서 화재를 가정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
이에 따라 7호선 열차 운행은 오후 2시 10분부터 약 10분 동안 중단될 예정이다.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 등 비상차량 약 30대가 출동하는 만큼 노원역 인근에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이날 훈련에는 노원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노원구청, 보건소 등 13개 기관 180여 명이 참여한다. 시민 150여 명도 훈련에 동참해 실전 같은 현장을 경험한다.
공사는 7호선 중계역을 출발, 노원역으로 진입하는 열차가 방화범이 지른 불길에 휩싸이는 상황을 연출한다. 도주한 방화범이 롯데백화점으로 이동, 추가로 불을 지르는 상황도 이어진다.
훈련 열차는 노원역에 진입하기 전 정차하고 승객은 승무원 안내방송과 역 직원 안내에 따라 대피한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 경찰, 보건소 직원들이 화재 진화, 승객 통제, 인명 구조, 방화범 검거에 나선다. 훈련은 시설물을 안전하게 복구하고 열차 운행을 재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공사는 훈련 당일 롯데백화점(노원점) 정문 앞 광장에서 ‘심폐소생술 익히기’ 시민 참여 행사도 갖는다. 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5월 8일~5월 18일) 중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 문화 실천운동’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 행사도 진행한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