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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국투자증권 종합검사 착수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19:22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19:22

금감원 "연초 예정된 정례검사…삼성바이오로직스 이슈와 무관"
오는 8일부터 3주간 검사…검사인력 18명 투입

[서울=뉴스핌] 우수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회사의 업무 전반을 들여다보는 '종합검사'를 3년만에 부활시킨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첫 검사 대상이 됐다.

금감원은 오는 8일부터 17영업일동안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초 금감원은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의 대형증권사 2~3곳과 수탁액 20조원 이상의 자산운용사 2~3곳을 종합검사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초에 검사 계획을 발표하고 분기별로 증권사 1곳을 종합검사하기로 했다"며 "3분기에 실시할 예정인 증권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상반기내에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개별 사안별로 검사를 하게되면 1년 내내 테마검사를 받아야한다는 금융투자업계 불만을 받아들여 한 회사를 중점적으로 최대 4주에 걸쳐 검사하는 종합검사를 부활시켰다.

금감원은 한투증권이 가장 먼저 선정된 이유에 대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중 유일하게 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받은 증권사"라고 답했다. 다만 일각에선 한투증권이 지난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당시 대표주관사였다는 점이 첫 감사 대상으로 지목된 요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앞선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이미 예정됐던 검사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특정 기업에 대한 사안과는 크게 관계없는 검사"라고 답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 18명의 검사인력을 투입해 발행어음 판매 이후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위험 증가, 투자자산의 쏠림 현상 등 효과적인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위주로 살펴볼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이형석 사진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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