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로이터=뉴스핌] 홍형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2년 전략적관계 수립 이후 한국을 처음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났다.
이날 두 정상은 국군 의장대 사열을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을 마친 후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양국관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 직후에 한반도 평화의 봄을 함께 축복하기 위해 방한한 첫번째 국빈이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터키는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우리와 매우 가깝고 오랜 친구다. 또 한국전쟁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피를 흘렸다"며 "각별한 인연으로 한국 국민들은 터키를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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