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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이은 성추문…집요한 '피해자 때리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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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 대한 책임전가·피해자를 꽃뱀으로 모는 세태
전문가들 "침묵 깨고 나서야 사회가 바뀌어"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에서 공직자와 유명인들의 성추행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양상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30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피해자 때리기'는 크게 책임 전가와, '꽃뱀론' 두 가지로 나뉜다.

여고생에게 강제 키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 그룹 TOKIO의 멤버 야마구치 다쓰야(좌)와 복수의 여기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간지에 보도된 후쿠다 준이치로 전 재무성 사무차관(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러게 왜 따라 가"…피해자에 '책임전가' 

"술 취한 남자와 키스한 정도로 경찰을?"

일본에서 예능 출연으로 인기가 높은 연예인 '데비부인'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성추행 피해자를 비난했다. 비난받은 이는 일본의 유명 아이돌 TOKIO(토키오)의 멤버 야마구치 다쓰야(山口達也)에게 강제외설행위를 당한 여고생이었다. 

데비부인은 블로그에서 "야마구치씨의 집이니까 간 거 잖아. 17살이나 먹은 여자애는 남자의 집에 안가는 편이 낫다"면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경찰까지 부르다니"라며 피해 여고생을 비판했다.

피해자를 공공연하게 비판하는 건 그뿐만이 아니다. 원로 가수이자 배우인 나카조 기요시(中条きよし)도 방송에서 "여고생이라면 걷어차서라도 도망갈 수 있어 집에 돌아갈 수 있다"며 "아예 안가면 된다"고 말하면서 피해자의 책임을 지적했다. 

신문은 "인터넷 상에서는 가해자를 옹호하는 두 사람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피해자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다"고 전했다. 

이에 인권교육 비영리단체(NGO)인 'CAP센터 JAPAN' 사무국 관계자는 "40대 성인과 여고생 사이에는 명백한 힘의 불균형이 있다"며 "아이에게 책임을 넘기는 건 명백한 2차 가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가) 비난에 자책감을 느끼고 피해 사실을 얘기하지 못하게 된다면 회복은 늦어진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현재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CAP센터 관계자는 "성폭력을 받은 미성년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경험을 했다', '혼자가 아니다'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게 좋다"면서 "어른들이 아이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에서는 피해자만 고립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 "돈 노리고 접근한 거 아냐?" '꽃뱀' 논리도 단골

성폭력 문제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논리 중 하나가 '꽃뱀론'이다. 후쿠다 준이치(福田淳一) 전 재무성 사무차관의 경우엔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이 스스로 '꽃뱀'론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아소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후쿠다가) 속은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후쿠다 전 차관에 대한 옹호를 한 바 있다. 

TOKIO 사건에서도 인터넷에선 "돈이 목적", "TOKIO라는 유명세를 노린 것"이라는 이야기가 일본 인터넷에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나카 도시유키(田中俊之) 다이쇼대학 사회학과 준교수는 "꽃뱀 논리는 남성 우위 사회에서 '여성이 남성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고 여성에게 뒤집어 씌워 남성의 이익을 지키려는 논리"라고 분석했다. 다나카 교수는 "일본은 성폭력이나 2차 가해의 심각함을 성교육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자 보호나 가해자 책임 등 본질적인 논의가 나오기 힘든 미성숙 사회"라고 했다.  

오사와 마치고(大沢真知子) 일본여자대학 교수도 "남녀 문제에선 여성이 자기방어를 하고 참는 게 당연하다는 암묵의 합의가 형성돼있다"며 "하지만 비판을 받아도 목소리를 내는 여성이 나온다면 시대는 바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일본의 골든 위크가 시작된 지난 28일, 도쿄 신주쿠역에선 '우리는 침묵하지 않는다' 등의 플랜카드를 들고 후쿠다 전 차관 성희롱 의혹 항의시위에 나선 젊은이들이 있었다"며 더 이상 침묵의 시대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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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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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1주년 연설문집 발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의 연설과 주요 메시지를 종합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 제1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86쪽 분량의 이번 연설문집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기조가 담긴 각종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민과 소통해 온 SNS 메시지까지 폭넓게 수록됐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4일 열린 대통령 취임 선서문부터 올해 5월 30일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SNS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신된 주요 메시지가 망라됐다. 책의 권두에는 국정 운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담은 화보 사진이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된다. 실물 책자는 입법·사법·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요 국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자책(e-Book)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웹사이트, 그리고 시중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구글북스·애플i북스·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에는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연설 당시의 생중계 영상 링크를 바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탑재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yjlee@newspim.com 2026-10-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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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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