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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도 예술… 탐나는 루이비통 트래블북

기사입력 : 2018년04월30일 13:50

최종수정 : 2018년04월30일 15:50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멋진 브라운 재킷을 걸치고 클래식한 모터사이클에 올라탄 여성이 로마의 골목길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미국의 실력파 일러스트레이터 마일즈 하이만이 로마 유적지에 현대인의 모습을 대비시켜 그린 강렬한 삽화다. 마일즈 하이만이 작업한 로마 트래블북이 루이 비통에서 나왔다. 로마를 여행하게 싶게 만드는 탐나는 여행책이다.

루이비통 트래블 북…마일즈 하이만의 로마

쿠바, 프라하, 로마, 그리고 미국의 66번 국도를 다룬 ‘루이 비통 트래블 북(Louis Vuitton Travel Book)’이 최근 출간됐다. ‘여행’을 테마로 출발한 럭셔리 패션브랜드 루이 비통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 지역의 고유한 풍경을 담은 트래블 북을 펴내고 있는데 이번에 4권의 책을 추가했다.

이 북컬렉션은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유망주들의 일러스트를 통해 그들이 방문한 도시의 풍광과 정취를 살필 수 있는 시리즈다. 현재까지 뉴욕(장-필립 델롬므), 이스터섬(다니엘 아샴), 북극(블레이즈 드루먼드), 멕시코(니콜라 디 크레시), 베니스(타니구치 지로), 베트남(로렌조 마토티) 등 총 13종의 책이 출간됐다. 올해 다시 4권이 새로 나와 총 17권이 됐다. 작가들은 스케치, 콜라주, 일러스트레이션, 만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특정 장소에 대한 감흥을 자유롭게 드러내고 있다. 단행본마다 작품이 각기 100여 점씩 실렸는데 해당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건축, 문화유산, 사람 이야기 등을 표현한 것이다.

루이비통 트래블 북…파벨 페퍼스타인의 프라하

이번 컬렉션에 참여한 4명의 아티스트들은 자신이 둘러본 여행지에 대해 새롭고 현대적인 시각의 작품을 제작했다. 미지의 도시에서 마주한 발견의 순간들을 예리하면서도 풍자적으로 표현했다. 중국 예술가 리쿤우는 쿠바를 대담한 스타일로 포착했고, 러시아 작가 파벨 페퍼스타인은 프라하의 랜드마크를 감성적으로 그렸다. 스위스 아티스트 토마스 오트는 미대륙의 동서를 연결하는 66번 국도를 흑백의 묵직하고 세련된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컬렉션은 루이 비통 매장 및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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