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제4회 궁중문화축전, 오늘 화려한 축제의 막 올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4회 궁중문화축전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제4회 궁중문화축전은 28일 오후 7시3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마련된 좌석 1200석에 관객들이 자리를 꽉 채우며 축제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이날 집계한 참석 관람객 수는 1000여 명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제4회 궁중문화축전의 개막제 '세종 600년, 미래를 보다'가 28일 저녁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개막제는 조선시대 최고의 국가축제인 '산대희' 형식을 빌려 시대를 앞선 세종의 철학과 업적을 선보였다. 2018.4.28 deepblue@newspim.com

개막식에서는 조선시대 최고의 국가축제인 ‘산대희’가 진행돼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왕이 등장하고, 유생가요, 학연화대처용무합설, 고취악대, 풍물단, 봉산도의 예산대, 예산대 퍼레이드, 선유락, 대동놀이로 순서가 진행됐다. 약 300명의 공연자들과 함께한 대규모의 퍼레이드는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무엇보다 개막극인 ‘세종 600년 미래를 보다’는 세종의 일대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주목받았다. 세종의 탄생부터 한글 창제의 업적,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백성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어우러졌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사연이 노래와 안무로 감동을 선사했다. 교훈적인 메시지를 주면서도 개그 코드도 놓치지 않아 관객석에서는 한차례 웃음꽃이 피었다. 여기에 더해 노래뿐만 아니라 ‘랩’으로 한글창제와 관련한 내용을 전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7시30분부터 오후 8시40분까지 1시간 가량 진행된 제4회궁중문화축전 개막식은 해가 지면서 달빛에 물든 경복궁 흥례문 광장의 모습이 운치를 더했다. 그렇지만, 밤이 깊어지면서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져 야외공연을 즐기는데 추위가 불편함이 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제4회 궁중문화축전의 개막제 '세종 600년, 미래를 보다'가 28일 저녁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개막제는 조선시대 최고의 국가축제인 '산대희' 형식을 빌려 시대를 앞선 세종의 철학과 업적을 선보였다. 2018.4.28 deepblue@newspim.com

궁중문화축전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궁궐을 활용해 국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우리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세종의 정신과 업적을 재해석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34개가 마련됐다.

29일 오후 4시30분 광화문 광장에서 경복궁 흥례문 광장까지 예산대(산대 놀이 중 하나로 바퀴로 무대를 이용하는 것) 시민 퍼레이드 '세종의 꿈'이 펼쳐진다. 5월5일 오후 2시 경복궁 긍정전에서는 뮤지컬 세종이야기 '왕의 선물'이,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산대희 '꽃피는 광화문'이 함께한다. 5월3일부터 5월5일까지(오후 7시40분부터 10시) 창덕궁 달빛기행 in 축전, 4월29일부터 5월6일까지(오후 2시, 오후 4시) 창덕궁 낙선재 화계 작은 음악회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제4회 궁중문화축전의 개막제 '세종 600년, 미래를 보다'가 28일 저녁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개막제는 조선시대 최고의 국가축제인 '산대희' 형식을 빌려 시대를 앞선 세종의 철학과 업적을 선보였다. 2018.4.28 deepblue@newspim.com

김종진 문화재청 청장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는 국민이 먼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할 때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궁중문화축전도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문화의 향기가 넘쳐나는 활기찬 축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축전을 통해 조선 500년 역사의 흥망성쇠를 함께해 온 문화유산인 궁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시민 여러분이 문화유산의 의미를 잊지 않고 되새기며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4회 궁중문화축전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에서 열린다. 올해 축전 기간 동안 4대 궁 및 종묘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축전이 열리는 각 장소 인근 버스정류장에 정차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