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김영란 등판한 2022 대입 공론화..쟁점 3가지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시 확대·수능 절대평가·정수시 통합 '핫이슈'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2022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을 공론화 방식으로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쟁점을 둘러싼 여론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국진로진학지도협의회를 포함한 23개 단체들은 최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여 "정시 수능 확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같은 장소에서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이하 공정모임)은 이와 반대로 정시 확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서는 학종 전형 축소 및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마감되기도 했다.

'김영란 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금지법을 만든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공론화 위원장에 임명된 것도 관심이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공론화위는 30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 개편안을 만들게 된다. 학생, 학부모 및 관련 단체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쟁점 3가지를 짚어봤다. 

뉴스핌 자료사진. leehs@newspim.com <이형석 기자> 

◆ "정시 확대" "학종 축소" 놓고 가장 치열

가장 뜨거운 쟁점은 '정시 비율' 조정이다. 그 안에 학생부종합(학종) 전형 축소 내용도 포함된다. 이는 학종 전형이 객관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9학년도 기준 수능 중심의 정시 전형은 20.7%다. 2015학년도 31.6%였던 것이 10%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반면 학종 전형은 2015학년도 16.1%였던 것이 2019학년도에는 24.4%까지 늘었다.

정시 확대를 주장하는 측은 현행 학종이 '깜깜이 전형'임을 지적한다.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제공해 주지 못해 공정한 입시가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린 고3 학생은 "학종의 비중이 큰 평가가 정성평가인데 평가 받는 학생이 어떤 점이 부족한지, 어떤 점이 우수한지 등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제공하지 못 한다"며 "또한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도 학교별로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수생 및 만학도들에게 입시 도전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정시 확대는 필수라는 주장도 나온다. 교육부 역시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에서 정시 확대에 대한 장점을 이같이 평가했다.

이종배 공정모임 대표는 "학종의 경우에는 기존 만들어진 문서(학생부)가 고정돼 있기 때문에 자기가 발전적인 노력을 한다고 해도 좋은 대학을 가기 힘들다"며 "재수생이거나 늦게 공부를 시작해 학생부가 없는 분들에게는 정시밖에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그런 걸 고려하면 정시 비율 20%는 너무 적다"고 밝혔다.

반면, 25일 기자회견을 한 전국진학지도협의회 등 23개 단체들은 '정시 확대는 곧 개악'이라고 규정했다. 그들은 "('정시전형 확대' 여론에 의해) 학교 교육이 다시 수능 과목 위주 강의식, 암기식, 문제풀이식 교육으로 회귀하게 될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현장의 교사들은 학생부 위주의 학종이 도입되면서 학생들이 학교 수업이나 활동에 집중하게 된 측면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수능 전형이 확대될 경우 고3 교실 분위기는 망가질 것이고 고1·2학년 역시 공교육보다는 사교육에 의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학교 정상화와 교육 혁신의 관점에서 학종 전형은 취지를 살려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며 "정시 확대는 교육기본법 제2조에 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필요한 자질' 육성에 큰 장애물"이라고 덧붙였다.

◆ 수능 '절대평가' 도입 놓고도 '설전'

수능 '절대평가' 전 과목 도입을 놓고도 찬반양론이 거세게 부딪히고 있다.

절대평가 확대를 반대하는 측은 '학종 반대'와 맥락을 거의 같이한다. 절대평가가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노력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종배 공정모임 대표는 "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의 경우 100점을 맞을 수 있는 실력의 학생이 90점을 맞는 학생과 동일한 점수를 받는다"며 "같은 10점 차이지만 90점을 맞는 학생과 80점을 맞는 학생은 점수 차이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입시 전문가들도 전 과목 절대평가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변별력을 갖기 위해 동점자에 대해 수능 원점수를 제공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대학들이 논술전형 등의 학교별 시험을 도입하는 가능성으로 이어져 오히려 사교육을 증가 시킬 수 있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 연구소장은 "절대평가가 도입될 경우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학생부나 서류, 면접, 논술 등의 고사를 도입할 수밖에 없다"며 "이 경우 수능만으로 지원할 수 있었던 정시모집에 대학별 고사까지 준비하게 되면서 사교육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절대평가 확대를 적극 주장하는 측은 학교 수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절대평가가 전과목에 도입돼야한다고 보고 있다 상대평가가 확대 혹은 유지될 경우 문제풀이식 수업의 반복과, 흥미와 적성이 아닌 수능 유·불리만을 따진 특정과목 쏠림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 '정·수시 시기 통합' 놓고는 이견 덜해

가장 의견 차이가 적은 쟁점은 정시와 수시 시기 통합안이다. 현행 입시 체제에서 정시는 수능이 끝난 12월부터, 수시는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수시가 학기 중에 시작되기 때문에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교실 수업은 파행을 겪기 일쑤였다. 이에 정·수시 시기 통합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정시 축소 및 절대평가 도입을 주장하는 23개 단체는 현행 파행적 고3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서는 정시와 수시 시기 통합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다만, 수능 점수를 알고 대학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능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음을 우려해 그런 점은 보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시 확대를 요구하는 공정모임 역시 정·수시 시기 통합에 대해 '반대'보다는 '신중하게 결정하기'를 요구했다. 수능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하지 못하는 '수시납치'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모든 전형이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생기는 대학들의 미충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관련 대책들을 마련한 후에 정시와 수시 통합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