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남북정상회담]'김정일'배지 떼고 온 김정은,문 대통령 북쪽으로 이끌며 '적극 행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신 '반갑다' 인사 건네...보도블럭 '턱' 없애야 한다는 발언도
김 위원장,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적어

[서울 = 뉴스핌] 조정한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남한 가운데 양복 깃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떼고 와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후 문 대통령을 이끌고 북쪽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남쪽으로 오는등 리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18 남북정상회담이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고 있다. 2018.04.27

◆ 김정은 위원장 '충성결의' 상징인 배지 떼고 방남

백두혈통 우상화의 핵심도구인 김일성·김정일 배지는 북한에서 '초상휘장'이라고 불린다. 70년대 초 김정일의 발기로 제작·지급된 김일성 배지와 김일성이 사망한 94년 이후부터 공식적으로 허용된 김정일 배지는 북한에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의 표시다. 

그런 이유로 빨간색 바탕에 김일성·김정일 얼굴이 새겨진 이 배지는 모든 북한 주민이 일상적으로 달고 다녀야 하며 착용 위치도 함부로 할 수 없다. '김일성·김정일을 심장으로 모신다'는 충성결의의 상징으로 배지는 심장 위에 달아야 하므로 반드시 왼쪽 가슴에 달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은 27일 이 배지를 달지 않고 남북정상회담에 임했다. 인민복 차림인 김 위원장이 배지를 떼고 온 것은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 김정은 위원장 '악수' 건네며 적극적 행보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군사분계선에서 만난 뒤 연신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20초 동안 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우리측에 서 있는 문 대통령을 손을 잡아 끌고 북측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북측 판문각을 배겅으로 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약 10여초간 북쪽으로 넘어갔던 문 대통령은 다시 남쪽으로 넘어왔다.

김 위원장은 대화 중 남과 북을 구분하는 보도블럭의 '턱'을 없애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은 위원장,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어 남북정상회담의 시작을 알렸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