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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e편한세상 인창어반포레..가격경쟁력 낮지만 투자가치 기대

기사입력 : 2018년04월22일 12:03

최종수정 : 2018년06월16일 08:29

3.3㎡ 당 1550만원.."시세보다 높지만 웃돈 3000만원 이상 붙을 것"
작은 평형대는 드레스룸·팬트리 없어.."공간효율성 아쉽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최근 9년 동안 이 주변 새 아파트는 지난해 분양된 구리수택e편한세상과 저희 아파트가 유일합니다. 벌써부터 인창동은 물론이고 토평지역 주민들 중에 새 아파트를 원하는 분들이 많이 문의합니다. 단지 주변 인프라도 좋지만 지하철 8호선 토평역(2022년 개통 예정) 주변보다 1억 이상 가격이 저렴한데 토평지역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분양관계자)

22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 인창동 320-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32가구(일반분양 339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구리 인창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새 아파트 단지다. 주택형별 공급 가구수는 전용면적 ▲39㎡ 78가구 ▲59A㎡ 76가구 ▲59B㎡ 63가구 ▲84A㎡ 100가구 ▲84B㎡ 22가구다.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 효율성 낮은 구조는 단점..편의시설에 둘러싸인 위치는 강점

5개 주택형 가운데 견본주택에서는 전용면적 59㎡B·84㎡A 두 개 주택형을 미리 볼 수 있었다. 59㎡에는 드레스룸과 팬트리가 제공되지 않는다.

e편한세상이 새로 선보이는 유럽풍 인테리어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세련된 인테리어에 비해 공간효율성이 떨어지는 구조를 아쉬워했다.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내방객은 “욕실은 넓고 방은 작은데 차라리 방이나 수납공간이 넓은 게 실거주 차원에서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지 입지만큼은 충분한 강점이란 평가를 받는다. 실제 이날 구리역에서 현장까지는 걸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오는 2022년 구리역이 구리역환승센터로 바뀌면 지하철 8호선(별내 연장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진다. 현장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되는 거리에 상가밀집지역이 있어 신도시들과는 달리 입주 직후 인프라 미비로 고생할 일이 없다. 인창동에 거주하는 한 내방객은 “인창동 주민이라 이곳 입지가 좋은 것은 충분히 알고 왔다”며 “교통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전통시장, 마트, 백화점, 병원과 같은 편의시설이 다 이 주변에 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단지가 들어서는 현장(오른쪽 인도 바로 옆) 주변 <사진=나은경 기자>

지하철역과 가까워 오히려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인창동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단지 바로 옆으로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다보니 사람들이 지하철 소음문제에 대해 많이 묻는다”며 “실제로 입주한 뒤에야 소음문제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소음에 민감하다면 불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가격경쟁력은 낮아..향후 투자가치 상승은 기대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전가구의 평균분양가는 3.3㎡ 당 1550만원이다. 이중 공급 가구수가 가장 많고 내방객들도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전용면적 84㎡의 3.3㎡ 당 평균분양가는 1500만원. KB부동산시세가 공개한 구리 인창동 아파트 3.3㎡ 당 평균매맷값 1056만원보다 다소 비싼 편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9325만~5억3037만원 범위 안에 있다. 전용 59㎡ 분양가는 3억9600만~4억1700만원 범위다. 

분양가는 지난해 여름 분양한 구리수택e편한세상에 비해 크게 올랐다. 구리수택e편한세상 전용 59㎡의 분양가는 3억2000만~3억5000만원선. 이 아파트 분양권의 현 매도호가가 3억9000만~4억1000만원선이다. 분양권 시세와 비슷한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된 셈.

이에 대해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가 이 일대에서 드문 새 아파트이기 때문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일대에서 갈매지구를 제외하면 새 아파트를 찾아보기가 힘들다”며 “지어진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85%고 그중에서도 20년 이상 된 아파트는 60% 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 일대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보다도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5500만원 정도 더 비싸다(전용면적 84㎡ 기준). 이 일대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는 지난 2007년 입주한 동문굿모닝힐 1차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매맷값은 4억7500만원이다.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아파트 모형 <사진=나은경 기자>

다만 구리시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끈다. 이날 견본주택에 방문한 50대 내방객(구리시 갈매동 거주)은 “투자목적으로 찾아왔다”면서 “이제 막 인프라가 조성되는 다산신도시도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미 인프라가 갖춰진 이 아파트도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일대 공인중개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동문 굿모닝힐 1차 로얄동 로얄층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5억1000만원에 실거래됐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이 아파트 단지는 지난해 4월 4억2000만원이던 평균 매맷값이 이달 4억7500만원까지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는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의 프리미엄이 최소 3000만원 이상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창동 L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분양한 구리수택e편한세상에 프리미엄이 1500만~2000만원 붙었다”면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역세권에 있고 단지 뒤에 인창 중앙공원이 있어 환경도 쾌적하기 때문에 이보다 높은 3000만~5000만원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25일(1순위), 26일(2순위)로 이어진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0년 8월이다.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견본주택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266-1번지에 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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