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日 재무차관 "성희롱 발언 한 적 없어…소송 준비 중"

기사입력 : 2018년04월16일 14:33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14: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기자 = 복수의 여기자에 성희롱(セクハラ·세쿠하라)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사자로 지목된 일본 재무성 차관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그는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를 고소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16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 재무성이 이날 성희롱 의혹을 받는 후쿠다 준이치(福田淳一) 재무성 사무차관에 대한 청취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조사는 야노 고지(矢野康治) 재무성 관방장이 진행했다. 

후쿠다 준이치(福田淳一) 일본 재무성 사무차관이 지난 13일 재무성 건물을 나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후쿠다 차관은 조사에서 주간지 보도에 대해 "여기자에게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없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주간지에 따르면 후쿠다 차관은 복수의 여기자들에 "가슴 만져도 되냐", "남자친구와 얼마나 성관계를 갖는냐"는 등 성추행 발언을 반복적으로 했다. 또 후쿠다 차관이 성희롱을 했다는 음성 파일도 공개됐다. 

후쿠다 차관은 음성 파일에 대해서도 "음성 파일이 녹음된 곳은 꽤 시끄러운 장소 같은데 그런 곳에서 여기자와 식사를 한 기억이 없다"면서 "음성 파일로는 발언의 상대가 누구인지, 정말 여기자인지도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해 음성 파일의 신빙성을 부정했다. 

이어 그는 "업무시간이 끝난 뒤 여성이 접객을 하는 가게에 가 말로 희롱을 한 적이 있던 건 맞다"면서도 "여기자에게 상대가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인식은 없다"고 했다. 

후쿠다 차관은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현재 기사를 보도한 신초사(新潮社)에 소송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국민께 불신감을 드리고 모든 관계자에 폐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며 "반성과 함께 긴장감을 갖고 직무를 수행해나가고 싶다"고 말해 사임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