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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日 부총리, 재무성 차관 성추행 의혹 "사실이라면 아웃"

기사입력 : 2018년04월13일 15:29

최종수정 : 2018년04월13일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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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기자 =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후쿠다 준이치(福田淳一) 재무성 사무차관에 대해 "(성희롱 의혹이) 사실이라면 아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주간지 '주간신초(週刊新潮)'는 이번주 발매된 지면에서 후쿠다 차관이 복수의 여성기자에게 성추행으로 받아들여질 언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후쿠다 차관은 기자들에게 "가슴 만져도 되냐", "남자친구와 얼마나 성관계를 갖는냐"는 등 성추행 발언을 반복적으로 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13일 NHK에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이날 각료회의를 마친 후 기자단을 만나 "주간지 기사엔 언제, 누구에게 그런 발언을 했는지 전혀 적혀있지 않아 어디까지 사실인지 알 수 없다"면서도 "사실이라면 성추행이란 의미로 아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소 부총리는 "기사의 내용을 본인이 인정하는지 여부를 떠나, 현재 (재무성이 처한) 상황에서 이런 류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긴장감이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모리토모(森友) 학원과 관련한 결재서류 조작문제로 재무성이 비판받는 상황에서 긴장감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아소 재무상은 "해당 차관은 오랜기간 실적을 쌓아왔다"며 "이 한가지 부분만으로 자질이 결여됐다고 얘기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현 시점에서 처분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한편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이노우에 요시히사(井上義久) 간사장은 후쿠다 차관의 의혹에 대해 "당사자가 설명책임을 다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소속된 조직도 대응을 고려하는 게 기본"이라며 "아소 부총리가 엄중하게 주의를 준 것도 분명하게 책임을 지는 행동의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국민이 가진 의문에 분명히 답하는 자세는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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