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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주재 美대사관 개설, 이른 기대감 '솔솔'..金 '성의'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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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혀 불가능한 얘기 아냐..北의 비핵화 선택에 달려"
연락사무소→무역대표부→대북제재 해제 "北에도 이익"
홍민 북한연구실장 "베트남도 美수교 전 연락사무소 설치"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대적인 한반도 정세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을 디딤돌 삼아 북미관계 개선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이러한 가운데 평양 주재 미국대사관 개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른 기대감이기는 하지만 연락사무소 설치, 국교정상화, 대사관 개설의 순서로 전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을 관람했다. 오른쪽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공동취재단

◆美 국무부 "미북정상회담 지원 위한 범정부적 노력 중"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평양 주재 미국대사관 개설 가능성과 관련해 “미북정상회담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인 미국의 범정부적인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워싱턴DC와 평양 간 연락사무소 설치 또는 평양 주재 미국대사관 개설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는 시점에서 언급된 발표다.

눈에 띄는 점은 미 국무부가 평양 주재 미국대사관 개설 가능성을 무턱대고 부정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경우, 남북·북미 관계가 급진전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긴다.

미 국무부도 김 위원장에게 전향적인 자세를 우회적으로 요구했다. 미 국무부는 자유아시아방송에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언급한 점진적, 단계적 비핵화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뉴스핌>

◆ 김정은 위원장, 美 '일괄타결식' 해법 요구에 어떤 성의 보일까

대다수 외교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에게 '공'이 넘어갔다고 했다. 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문제는 비핵화 진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모든 것은 북한의 (비핵화) 선택에 달려있다"며 "미국과 국제사회가 원하는 빠른 비핵화에 동의한다면 미국도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약속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북한이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방식을 모를 리 없다. 과거와 같은 행태로 가게 되면 협상이 깨질 것이고, 미국의 압박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수위가 높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북한 전문가는 "미국이 원하는 일괄타결식 비핵화에 진전이 있고 시나리오상 추후 절차들을 북한이 따라준다면 일단 대사관이 아니더라도 연락사무소 설치가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인공기, 미국 성조기./뉴스핌 DB

◆ 연락사무소 설치→이익·무역대표부 신설→대북제재 해제 순서로 가나

연락사무소가 설치되면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해제까지 조속히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과거 베트남도 미국과 수교하기 전 연락사무소를 먼저 설치했다"며 "평양과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해서 '소통채널'을 가동시키고 이후에 신뢰가 더 쌓이면 이익대표부 또는 무역대표부 중 하나가 개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실장은 "미국 내에서 대북 독자 경제제재는 해제 또는 유예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이는 곧 경제 교류·협력이 가능한 틀이 만들어지는 것, 그 다음 단계를 지나면 국교 정상화를 위한 협상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교정상화를 위한 협상은 단기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일련의 과정은 북미간 적대관계가 7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이어졌기 때문에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선행적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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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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