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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890억 원 규모 LNG선 2척 수주

기사입력 : 2018년04월05일 10:02

최종수정 : 2018년04월05일 10:02

옵션 2척 포함…추가 수주 기대

[뉴스핌=정탁윤 기자] 삼성중공업은 해외 선사로부터 LNG선 2척을 이사회 승인 조건부로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선가는 척당 1.84억 달러(약 1945억원), 총 3890억원 규모다. 선박의 납기 예정일은 2020년 10월이다. 삼성중공업측은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되어 가스의 증발률을 낮췄고 △선박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저감기술을 적용해 운항 효율성을 높였으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장착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또한 천연가스와 디젤오일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인 X-DF를 장착했다. X-DF는 엔진의 힘으로 직접 프로펠러를 구동시켜 엔진 효율이 우수할 뿐 아니라, 낮은 압력으로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뛰어나 선주사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14척, 15.8억 달러를 수주해 82억 달러 수주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세계경제 및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가스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발주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NG선은 스팟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LNG 발전분야 수요와 선박용 연료 사용 증가로 올해 37척을 포함, 향후 5년 간 총 194척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향후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을 위해 미국의 LNG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삼성중공업이 가진 LNG선 분야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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