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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연봉] 신동빈 롯데 회장, 152억원으로 오너가 1위

기사입력 : 2018년04월02일 20:02

최종수정 : 2018년04월02일 20:03

서경배 아모레퍼시피기 회장 2위..전년 대비 220%↑
2016년 1위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3위로

[뉴스핌=서영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기업 오너가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6개 계열사로부터 모두 152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 계열사로부터 모두 152억원 연봉을 받았다.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에서만 50억4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로 30억원, 나머지 20억4200만원은 상여금 명목이다. 이외 롯데지주에서 13억7500만원, 롯데쇼핑에서 24억5900만원, 호텔롯데에서 30억원, 롯데건설에서 10억원, 롯데제과에서 8억원을 각각 받았다. 

롯데캐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 15조8745억원과 영업이익 2조9297억원 달성으로 석유화학업계의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한 점을 고려했다”며 “준법경영, 윤리경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휘한 점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뉴시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총 109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총 75억4124만원,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33억7800만원을 수령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18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오너가 연봉 1위였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80억900만원으로 3위로 밀렸다.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45억79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34억3000만원 모두 80억9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18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기여도, 인재육성을 고려해 입원 급여 책정 기준 에 따라 연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3개 계열사에서 총 66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대한항공에서 28억7221만원, 한진칼에서 26억5830만원, ㈜한진에서 11억985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LG는 지난해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에게 보수로 63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구본무 회장은 급여로 40억3000만원, 상여금으로 23억원을 각각 받았다. 

GS는 지난해 허창수 회장에게 보수로 50억3400만원을 지급했다. 허 회장은 급여로 22억9900만원, 상여금으로 27억3500만원을 받았다. 허 회장은 또 GS건설로부터 22억6900만원을 받아 지난해 모두 70억300만원을 벌었다. 

최태원 SK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2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SK 관계자는 “직책과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 20억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로부터 지난 한 해 총 8억7100만원의 보수를 받는데 그쳤다. 급여 3억1800만원, 상여금 5억2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400만원이다. 

지난 2016년 11억3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던 이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구속과 재판으로 인해 보수가 크게 준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선제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해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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