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미국發 불확실성 해소..1Q 실적시즌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4월01일 11:10

최종수정 : 2018년04월02일 06:46

[뉴스핌=김승현 기자] 이번 주(2~6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정책 및 통상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수면 아래로 내려간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1분기 실적 시즌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안정을 찾고 있다며, 턴어라운드 업종 등을 중심으로 옥석가리기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공개되며 동반 하향 조정됐던 코스피 1분기 실적은 안정화를 찾으며 횡보 중이다. FnGuide 실적 및 컨센서스 존재 기업 기준 1분기 전망 코스피 영업이익은 50조7000억원 수준이다. 2분기 51조8000억원, 3분기 55조원, 4분기 50조8000억원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전망치대로라면 올해는 분기별로 5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예상되는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이 될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는 모멘텀이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업종별로 살펴보면 4주전 보다 IT, 가전, 미디어/교육, 기계, 증권, 유틸리티(가스), 비철금속 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반면, 디스플레이, IT하드웨어 업종 등의 하향 조정폭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불확실성, 실적, 중국의 한한령 완화 움직임 등을 감안해 ▲반도체 ▲은행 ▲범중국 관련 소비주(게임, 미디어, 화장품, 여행 등)에 주목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실적 펀더멘탈은 견조한 상황이나 4분기 실적 부진,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1분기 국내 상장사 실적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눈높이가 하향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Turn around) 기대 업종,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확인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며 추천 업종으로 ▲반도체 ▲호텔/레저 ▲화장품/의류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다만 페이스북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을 포함해 국내외 하이테크/플랫폼 기술주에 대한 구조적 회의가 갈 길 바쁜 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현 인덱스 레벨이 펀더멘탈 Rock-bottom 수준인 코스피 12개월 선행 PBR 1배 환산 지수대를 밑돌고 있고 ▲시장 심리 및 기술적 바닥인 120일 이평선 하방지지 기대가 유효하며 ▲중립이상의 월초 매크로 지표는(美 ISM 및 주요국 Markit PMI 등) 골디락스(Goldilocks) 경기환경 도래를 지지하는 흔들림 없는 긍정요인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미미하다는 평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러한 시점에선 매도보단 보유”라며 “관망보단 전략대안 옥석 가리기가 시장 암중모색 구도를 돌파할 절대미덕”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