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총] 박정하 골든브릿지증권 대표 “한계 사업부문 구조조정…수익력 극대화”

기사입력 : 2018년03월30일 14:54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16:51

소액주주들 "영업손실·배당정책 불만"

[뉴스핌=김형락 기자] “2017년을 적자로 결산하게 돼 주주 여러분께 송구스럽습니다. 올해는 사업 구조조정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력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박정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표이사는 30일 오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골든브릿지는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최대주주 변경을 앞두고 있다.

<사진=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이날 주총에선 증시호황에도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영업적자 기록한 데 대한 일부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박 대표는 “채권시장의 약세로 인한 실적 감소와 리테일 부문의 적자 지속, 기존 부실채권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인력 많이 빠지는 등 회사 외형 자체도 5년 동안 감소하고, 건물 임대료, 저실적자 해소 문제 등이 누적된 영향도 있다”고 답했다.

배당 정책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도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작년 주총 때 회사를 청산하고 잔여회사를 분배하는 게 주주들에게 이익이 된다는 말까지 할 정도 배당을 못한 책임을 느낀다”며 “적자 회사를 흑자로 돌리는 게 우선이라 당장 1~2년 안에 이익배당이 쉽지 않겠지만 자사주 매입 등 다른 형태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표는 올해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영업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새롭게 바뀔 최대주주의 사업 계획을 보면 증권사에 특화된 부분이 있다”며 “텍셀네트컴의 계열사 세종, 공평 저축은행은 1조원가량의 주식담보대출 판매로 업계 상위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증권사로의 매매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부터 크라우드펀딩, 인공지능 랩어카운트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한계 사업부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력을 극대화하고 흑자 실현위한 사업기반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조에 대한 입장도 드러냈다. "올해 회사가 최대주주 변경이라는 일대 전환기를 맡아 저실적자에게도 기회가 되는 부분이 있다"며 “원칙적으로 노조와 관계를 형성하되 파업 사태는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년 골든브릿지증권은 연결기준 영업손실 61억원, 당기순손실 4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가 보유중인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지분 전량(41.84%)을 텍셀네트컴에 419억9000만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텍셀네트컴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도 발행했다. 텍셀네트컴은 지분 취득과 함께 골든브릿지증권의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제무재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