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이번에는 싱가포르? 北 국적자 노동허가 전원 '취소'

기사입력 : 2018년03월27일 16:09

최종수정 : 2018년03월27일 16:09

자유아시아방송 보도..'노동허가' 신규 발급도 중단
인도네시아 "북한과 공식적 관계 줄이고 있다"

[뉴스핌=장동진 기자] 싱가포르가 자국 내에 있는 북한 국적 노동자의 모든 노동허가(work pass)를 취소하고, 추가적인 신규발급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행보고서를 인용해 "싱가포르는 지난 19일 유엔안보리에 제출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이행보고서에 북한 국적 노동자들의 노동허가를 모두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이행보고서는 "현재 싱가포르 내에 일하고 있는 북한 국적자는 한 명도 없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노동허가를 발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가 유엔본부에서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이는 싱가포르가 최근 북한 제재 위반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인다.

앞서 영국 BBC 방송은 지난 12일 유엔안보리 보고서를 인용해 "싱가포르 기업 2곳과 다른 아시아 회사들이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주류와 사치품 등을 지난 7월까지 북한에 수출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되자, 싱가포르 당국은 지난 13일 "유엔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중앙은행(MAS)도 같은 날 AFP에 성명을 보내 "언론이 인용하고 있는 보고서에서 특정 싱가포르 개인과 주체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며 "싱가포르법에 따라 개인 또는 주체가 위법행위를 했다는 정보가 나온다면, 싱가포르 당국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역시 지난 14일 제출한 안보리 대북 결의 2371호와 2375호 이행보고서에서 "원칙에 따라 자카르타 주재 북한대사관의 직원 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현재 북한과 공식적인 관계를 줄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10개월간 양국 관리가 상대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해 10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해 기존에 파견된 북한 국적 노동자의 노동허가증을 갱신하지 못하게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채택한 결의 2397호는 북한 노동자들을 2019년 말까지 모두 귀국시키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추가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