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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똑같을수가' 중국인도 혀를 내두르는 짝퉁 식품

기사입력 : 2018년03월21일 17:20

최종수정 : 2018년03월21일 17:20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인도 놀란 중국 짝퉁 식품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중국 소비자고발 프로 3.15완후이(晩會)는 짝퉁 제품과 함께 식품 안전 문제를 보도했는데요. 방송 후 온라인에는 '상상도 못했던' 짝퉁 식품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완후이는 짝퉁 식품을 고발하면서 산둥(山東) 짜오좡(棗莊)시 여러 업체가 호두 땅콩 음료 등 시중에 유행하고 있는 음료를 가짜로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정도는 약과였습니다. 우유사탕 감자칩 빙훙차(冰紅茶, 빙홍차) 자둬바오(加多寶)는 물론이고 오레오 코카콜라까지 다양한 짝퉁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기발한 중국의 짝퉁 식품, 사진으로 함께 구경해 보겠습니다.

어린이 인기간식 샤오바이투(小白兔) 우유사탕. 왼쪽이 진짜 오른쪽이 가짜로, 글씨체가 조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바이두, 왕이하오(網易號)>

 

오레오 과자. 왼쪽 진짜는 아오(奧) 자를, 오른쪽 가짜는 웨(粵) 자를 사용했다 <사진=바이두, 왕이하오(網易號)>

 

중국 다리그룹(達利集團)에서 만드는 커비커 감자칩. 왼쪽이 진짜 오른쪽이 가짜로, 첫 글자가 발음은 같지만 다른 글자(可/克)다 <사진=바이두, 왕이하오(網易號)>

 

와하하의 대표 음료 빙훙차(冰紅茶).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왼쪽 가짜에는 와하하(哇哈哈) 로고가 없다 <사진=바이두, 왕이하오(網易號)>

 

열을 식혀준다는 량차(涼茶)의 대표주자 자둬바오(加多寶). 한 눈에 봐도 진짜(왼쪽)과 가짜(오른쪽)의 글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바이두, 왕이하오(網易號)>

 

글로벌 콜라 브랜드 코카콜라. 원래는 커커우커러(可口可樂)이나, 가짜는 커허커러(可喝可樂)로 변신했다 <사진=바이두, 왕이하오(網易號)>

 

중국 명주 중 하나인 우량예(五糧液). 진품(왼쪽)과 가품(오른쪽)의 글자체가 다르지만 얼핏 보면 속을 수도 있다 <사진=바이두, 왕이하오(網易號)>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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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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