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외곽道 일산~퇴계원 통행료 4800원→3200원

기사입력 : 2018년03월16일 17:00

최종수정 : 2018년03월16일 17:00

승용차 기준 일산~퇴계원 4800원→3200원으로 인하
국토부 사업재구조화..1조4000억원 절감

[뉴스핌=서영욱 기자] 오는 29일부터 서울외곽고속도로 북부구간 일산나들목(IC)~퇴계원나들목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4800원에서 3200원으로 1600원 내려간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실시협약 변경안이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서울외곽순환 북부구간의 통행료는 민자법인(서울고속도로㈜)의 주주총회, 정부와 민자법인간 변경협약 체결을 거쳐 오는 29일 00시부터 최대 33% 인하될 예정이다. 

영업소·차종별 인하 통행료 <자료=국토부>

북부구간 일산~퇴계원 구간 통행료는 승용차(1종)의 경우 4800원에서 3200원으로 1600원 내려간다. 대형화물차(4종)는 6700원에서 4600원으로 2100원 인하된다. 

최장 거리 외 나머지 구간도 재정도로 대비 1.1배~1.9배 수준으로 내려간다. 

서울외곽순환 북부구간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남부구간 보다 통행료가 1.7배 비싸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지역주민들은 지난 2015년 12월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216만명의 서명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민자 법인과 한국교통연구원의 공동 연구 용역을 발주해 통행료 인하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여론 접수 과정을 거쳐 지난해 2월 '관리운영기간 연장+투자자 변경' 방식의 사업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사업재구조 <자료=국토부>

이 방식은 우선 민자법인의 운영기간을 오는 2036년에서 2056년으로 20년 연장해 통행료를 인하한다. 인하차액은 신규투자자가 보전한 후 연장기간 동안 통행료 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통행료 인하로 양주~불암산 구간을 매일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75만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정부가 매년 부담해오던 최소 운영수입보장액(MRG, 780억원)과 통행료 미인상분 재정 지원(1조3320억원)을 합쳐 총 1조4000억원의 재정 부담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동일 서비스-동일 요금'을 목표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재정고속도로의 통행료 수준으로 인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겠다"며 "국민 부담을 경감하고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