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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출마 공직자 총정리] 靑 참모진만 벌써 16명...오늘까지 사퇴해야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15:36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15:37

사퇴 의사 밝힌 공직자 26명...11명이 광역단체장 도전
문대림(제주) 신정훈(전남) 등 청와대 출신 16명 출사표
각료로는 김영록 농림장관 유일해..야당 출신은 4명
유철규 국토교통부 사무관, 세종시 시의원 도전 '눈길'

[뉴스핌=김선엽 기자] 6·13 지방선거를 석달 앞두고 공직자 사퇴 시한(선거일 전 90일)이 15일로 마감되면서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들이 연이어 사퇴 행렬에 동참했다.

공직선거법 53조는 국가공무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까지 사퇴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힌 공직자는 30여명을 넘어섰다.

與, 출마 공직자 25명 가운데 11명 광역단체장 도전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사퇴 의사를 밝힌 주요 공직자 중 11명이 광역단체장에 도전한다. 나머지 14명은 기초단체장에 도전한다. 충남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퇴 의사를 밝힌 26명 중 청와대 출신은 총 16명이다. 문대림 전 제도개선비서관(제주지사),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지사), 오중기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경북지사) 등 4명이 광역단체장에 도전한다.

또 은수미 전 여성가족비서관(경기 성남시장), 황태규 전 균형발전비서관(전북 임실군수 또는 전주시장), 백두현 전 자치분권비서관실 선임행정관(경남 고성군수), 이재수 전 농어업비서관실 선임행정관(강원 춘천시장) 등이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한다.

◆ 청와대·총리실·각 부처·현직 단체장 등 다양.."지자체 권력 잡아라" 총력전

청와대 밖 공직자 출신으로는 이상식 전 총리실 민정실장(대구시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인천시장),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인천시장),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광주시장) 등이 민주당 배지를 달고 지자체장 출마에 나섰다.

이외에도 이재명 전 경기 성남시장과 양기대 전 경기 광명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이미 나란히 사퇴했다. 각료로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전남지사)이 유일하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야당에서는 남유진 전 경북 구미시장(자유한국당)과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자유한국당)이 각각 경북지사와 대구시장에 도전한다.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야당 공직자는 전재준 행정안전부 재난자원관리과장(인천 중구청장, 바른미래당), 주낙영 전 경북 행정부지사(경주시장, 자유한국당) 등이다.

그 밖에 유철규 국토교통부 사무관이 세종시 시의원에 도전하고, 박융수 교육부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이 인천시교육감을 위해 공직에서 물러났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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