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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8명의 멤버가 보여줄 세계관과 공감…초대형 프로젝트 'Black on Black'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3월14일 16:23

최종수정 : 2018년03월14일 16:23

NCT가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NCT 2018 EMPATHY'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뉴스핌=이지은 기자] NCT의 18명 멤버가 모두 뭉쳤다. 이들의 ‘음악’이라는 세계관을 이번 앨범을 통해 확실하게 담아냈다.

14일 NCT의 프로젝트 그룹 NCT 2018이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새 앨범 ‘NCT 2018 EMPATH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18명(태용·태일·재현·윈윈·유타·도영·쟈니·마크·해찬·제노·재민·지성·런쥔·천러·텐·정우·루카스·쿤)이 참여, NCT 127, NCT U, NCT DREAM 등 NCT의 다양한 팀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장르의 총 13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NCT로 데뷔한 정우는 “긴장되고 설렌다. 저랑 루카스랑 쿤 형이 열심히 할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루카스는 “너무 좋다.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좋은 무대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NCT 2018이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NCT 2018 EMPATHY'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또 쿤은 “NCT 멤버들과 중국에서 데뷔를 해봤다. 지금 한국에서 데뷔하니까 조금 새로운 느낌이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태용은 18명이 함께 한 앨범에 대해 “이렇게 18명이 다 같이 준비한 것은 처음이라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노는 “많은 형들과 함께해서 재밌었다. 많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쟈니는 “팬 여러분들도 많이 기다려주셔서 저희도 그만큼 정말 준비를 했다. 노력을 많이 했으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욱이 태용은 “뮤직비디오가 총 6편인데 4편이 먼저 나왔다. ‘보스’경우에는 이번 앨범에서 처음 공개 되는 거라 긴장도 되고, 남다른 각오가 담겨 있다. 아직 공개 안 된 ‘예스투데이’는 마크 루카스 도영이 참여했다. ‘예스투데이’는 4년 전부터 준비한 노래이다. 이번에 공개가 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감사하다. 랩 가사를 만드느라 오래 걸렸는데, 노래가 나오게 돼서 감격스럽다”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NCT 멤버들은 이번 신곡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마크는 “‘고’라는 신곡은 NCT 드림이 선보인 풋풋한 느낌이 아니라 패기 넘치고 반항이 담겨서 새로운 시도인 만큼 반전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NCT 2018이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NCT 2018 EMPATHY'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재현은 “NCT127의 ‘터치’라는 곡은 저희의 밝고 산뜻한, 봄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블랙 온 블랙’은 조금 더 엄청난 에너지와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도영은 “준비 기간이 정말 길었다. 저희 노력과 그간 담아온 열정들이 한 번에 담긴 앨범이라고 얘기 드리고 싶다. 그만큼 저희가 앨범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설레는 마음도 크다. 팬 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NCT의 모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NCT의 팀 구조에 대해 이해하기 힘든 팬들도 분명 있을 터. 이에 도영은 “저희 NCT는 다양하게 변화가 가능한 팀이다. NCT U에는 DREAM이 속해있다. 쉽게 말해, 지역 기반팀, 음악과 특정 콘셉트 팀이라고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제노는 “NCT의 세계관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통해 연결되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세계관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저희뿐만 아니라 팬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CT 2018이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NCT 2018 EMPATHY'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이번 앨범에는 허리부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재민이 다시 합류했다. 그는 “쉬는 동안 병원 다니면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서 많이 나아졌다. 이제 활동을 할 수 있다. 팬 분들에게 걱정 마시고 여러분 곁으로 돌아가겠다고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앨범은 이들의 정규앨범이 된 셈이다. 도영은 음원성적에 대해 “앨범 성적에 대한 기대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조금은 어려웠던 세계관과 구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쉽게 이해하셨으면 좋겠다. 그것만 성공하면 이번 앨범 또한 성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태용은 “18명이서 함께 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 같다. 저희 NCT는 앞으로 항상 확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해찬은 “멤버가 계속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앞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가 된 거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NCT의 ‘NCT 2018 EMPATHY’에는 18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 참여한 ‘Black on Black’을 포함해 ‘INTRO:Neo Got My Back’ ‘BOSS’ ‘Baby Don't Stop’ ‘GO’ ‘TOUCH’ ‘YESTODAY’ ‘텐데…(Timeless)’ ‘일곱 번째 감각’ ‘WITHOUT YOU’ ‘몽중몽’ ‘OUTRO:VISION’ 까지 총 14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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