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2018 양회] 시진핑이 주목한 양회 키워드 다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회 기간 시진핑 발언에 담긴 주요 키워드
신형 정당 제도, 빈곤 구제 방식, 혁신 발전
도시화와 역도시화, 현대화 경제 체계 강조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이 ‘국가주석 임기 제한 폐지’ 개헌안 통과로 장기 집권 기틀을 마련함에 따라 독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한편 시 주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양회 기간 시진핑 주석은 각 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신형 정당 제도 △빈곤 정책의 올바른 방향 △혁신 발전 △현대화 경제 체제 등을 강조했다. 시진핑이 강조한 양회 키워드 다섯 가지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의 정책 방향을 가늠해본다.

2018년 양회 광둥 대표단 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 <사진=바이두>

◆ 신형 정당 제도(新型政黨制度)

 “중국공산당 영도 하의 다당협력(多黨合作)과 정치협상제도를 중국의 기본 정치제도로 삼는 것은 중국공산당, 중국 인민, 각 민주당파, 무당파 인사들의 위대한 정치적 창조이며, 중국 본토에서 만들어진 신형 정당 제도(新型政黨制度)이다”

중국은 다민족(多民族) 다당파(多黨派) 국가다. 집권당인 중국공산당은 국가의 중대한 사무를 결정할 때, 사전에 각 민족, 각계, 각 당파 및 무소속 민주인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번 양회 기간 시진핑 주석은 제 13기 정치협상회의(정협) 1차 회의에서 ‘신형 정당 제도’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신형 정당 제도에서 ‘신(新)’의 의미하는 것은 각 당파와 무당파가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관리∙감독의 부재나 악성 경쟁의 폐단을 방지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제12기 정치협상회의(정협) 4차 회의에서 시 주석이 신형 정상 관계(新型政商關系 정부-기업 간 관계)를 강조한 데 이어 올해 양회에서는 ‘신형 정당 제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올바른 빈곤구제관(正確的扶貧觀)

“절대적 빈곤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실현이 불가능할 정도로 기대치를 높여서는 안 된다. 수레가 있어도 끌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그렇게 되면 선의로 시작했으나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셈이다.”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 회의 네이멍구(內蒙古) 대표단 심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은 “전면적인 소강사회(小康社會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사회) 건설은 농촌 빈곤 인구를 완전히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중은 빈곤 구제 사업에서 나타나는 형식주의 관료주의에 큰 반감을 느낀다”며, “빈곤 구제 사업 도중 발생하는 부패 문제는 엄중한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빈곤 구제책의 올바른 방향’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작년 양회 기간에도 “탈빈(脫貧 빈곤 탈출) 사업은 진행할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탈빈 이후에도 원상태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빈곤 인구가 자립할 수 있는 장기적인 시스템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멍구 대표단 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 <사진=바이두>

혁신 발전(創新發展)

 “발전은 제일의 임무이며, 인재는 제일의 자원이고, 혁신은 제일의 동력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재 정책과 혁신 시스템은 모두 다음 단계 개혁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혁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지 않는다면 신구 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없고, 그럼 대국일 뿐 진정한 강대국이 될 수 없다”며,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고, 혁신을 위해서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 발전’은 시진핑 주석이 매우 중시하는 발전이념으로, 매년 양회마다 언급되는 단골 키워드다. 2017년 전인대 상하이 대표단 회의에서 “경제 뉴노멀과 공급측 개혁(供給側改革)은 모두 혁신을 바탕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고, 2016년에는 “세계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자주 혁신 역량을 키워 기초과학 및 핵심과학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도시화와 역도시화

“도시화와 역도시화 추진, 두 가지 방면 모두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양회 광둥(廣東) 대표단 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은 도시화와 향촌 부흥의 관계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시 주석은 “현재 우리가 추진하는 도시화 건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온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그들의 자녀도 함께 도시로 입주토록 해 '류서우얼퉁(留守兒童 부모는 도시로 일하러 가고 집에 홀로 남아있는 농촌 아동)'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동시에 농촌에 남은 노년층이 향촌 부흥을 통해 종착점을 찾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도시화 건설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향촌 부흥 사업(역도시화)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얘기다. 새로운 활력이란 우수 인재와 농민 기업가가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화 경제 체제(現代化經濟體系)

“현대화 경제 체제의 건설은 중국이 글로벌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혁명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느냐 여부, ‘두 개의 100년(兩個百年∙중국 공산당 성립 100주년 전면소강사회 건설, 신중국 설립 100주년 부강한 민주 문명 및 조화로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 목표 달성 여부와 관련이 있다.”

시진핑 주석은 “경제 고품질 발전(高品質發展) 체제 수립은 복합적이고 방대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전면적인 시스템 개혁을 실현하려면 △자원 분배의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 요소를 고품질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해 양질의 제도 및 서비스 공급이 이뤄지는 시장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월 30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집단학습(集體學習)에서도 “현대화 경제 체제 건설은 중국 발전의 전략적 목표”라며, “강한 국가를 건설하려면 탄탄한 경제 체제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지 매체는 이번 양회 기간 다시 한번 언급한 것만 봐도 시 주석이 현대화 경제 체제 건설을 얼마나 이를 중시하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사진
금·은 '광란의 랠리' 붕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귀금속과 국제 유가가 2일(현지시간) 동반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던 금과 은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하며 원자재 시장 역사상 손꼽히는 변동성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선택한 점이 최근 급락장의 핵심 촉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물 금 가격은 유럽 초반 거래에서 온스당 4713.39달러로 3.2% 하락했다. 앞서 금은 지난 30일(금요일) 하루에만 9% 이상 급락하며 1983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은도 31% 넘게 폭락하며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귀금속 급락은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와 맞물려 나타났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아시아·태평양 증시 하락 흐름을 이어받아 약세로 출발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 역시 주 초 거래를 하락세로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 귀금속점에 진열된 골드바와 실버바의 모습 [사진=뉴스핌] ◆ "수급 중력 벗어난 랠리"…중국 투기자금이 키운 거품 시장 충격의 배경에는 이미 과열 국면에 들어섰던 귀금속 랠리가 자리하고 있다. 금과 은은 물론 구리와 주석 등 산업금속까지 가격이 수급이라는 '중력'을 벗어난 듯 치솟았고, 중국발 투기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랠리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은 시장의 경우 연간 공급 규모가 약 980억 달러로 금(약 7870억 달러)에 비해 훨씬 작은 탓에, 투기적 자금 유입 시 가격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실제로 금요일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의 거래대금은 400억 달러를 넘어 애플과 아마존의 합산 거래대금을 웃돌았다.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도 가격 급등과 급락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옵션 시장에서는 은 가격 상승에 베팅한 콜옵션 거래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옵션을 매도한 딜러들은 위험 관리를 위해 기초자산인 은을 추가로 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가격 상승이 다시 매수를 부르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환경이 형성되며, 랠리에 거품이 더해졌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상승 국면에서는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리지만, 방향이 한 번 꺾일 경우에는 정반대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매수 헤지를 위해 쌓였던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면서, 하락 국면에서도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자기 강화적 변동성이 발생했고, 이는 은 가격의 기록적인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전 상품 부문 책임자 알렉산더 캠벨은 "위로 오를 때는 기계적으로 매수가 붙고, 내려갈 때는 그 반대가 반복된다"며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오르고, 또 빠르게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 출신 귀금속 트레이더 로버트 고틀립도 "거래가 지나치게 혼잡해져 있었다"며 "위험 회피 심리가 유동성을 급격히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의 '연준 카드'가 방아쇠…달러 강세로 급반전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할 계획이라는 보도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 달러의 가치가 급등했고, 달러 약세와 연준 독립성 훼손 가능성에 베팅했던 귀금속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귀금속 정련업체 헤라우스 프레셔스 메탈스의 트레이딩 총괄 도미니크 슈페르첼은 "내 커리어에서 본 가장 격렬한 움직임"이라며 "안정성의 상징인 금에서 이런 변동성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준 독립성 우려가 진정되면서, 1월 말 형성됐던 '원 트레이드'가 되돌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서 '원 트레이드'란 연준 독립성 약화와 달러 약세, 풍부한 유동성을 전제로 형성된 하나의 거시 베팅에 원자재·귀금속·신흥국 자산이 동시에 묶여 있던 거래 구조를 의미한다. 시즈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샤를-앙리 몽쇼는 "당시 시장은 원자재 롱, 귀금속 롱, 신흥국 롱이 동시에 쌓인 거대한 레버리지 거래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워시 지명은 이 구조를 재평가하게 만든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유동성 축소 가능성과 불확실성"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한 조정" 평가 속 중기 전망은 엇갈려 다만 이번 급락을 구조적 붕괴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JP모간 프라이빗 뱅크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 그레이스 피터스는 "미 국채, 달러, 금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금은 여전히 최고의 지정학적 헤지 자산"이라며 연말 금 가격 전망치로 온스당 650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금 비중은 운용자산의 3%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5~10%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도 이번 조정을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연말 금 가격을 5020달러, 은 가격을 88달러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금의 테마적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연말 6000달러 전망을 재확인했다. ◆ 유가도 동반 약세…"패닉 국면은 아냐" 유가 역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66달러로 4.4% 하락했고, WTI 3월물은 62달러대로 5%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6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이 될 가능성이 있다. HSBC의 멀티에셋 전략 총괄 맥스 케트너는 "이번 하락은 시장 패닉이라기보다 과도하게 쌓였던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귀금속 조정이 주식이나 신용시장에 중대한 구조적 충격을 주는 국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2-02 2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