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궁합'에서 서도윤을 열연한 배우 이승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주연 기자] 전역 4개월 차에 접어든 배우 이승기가 소소한 자유를 만끽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9일 영화 ‘궁합’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전역 후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영화 ‘브레이브하트(1995)에서 멜 깁슨(윌리암 월레스 역)이 왜 ’프리덤‘을 외쳤는지 알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군대는 단체 생활이다 보니 사소한 부분도 통제당하지 않느냐.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커피 마시고 싶을 때 마시고, 그런 소소한 기쁨과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또 출연 중인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전역 100일 이후 군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자랑성, 토크의 흐름과 관계없는 군대 이야기는 벌칙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공적인 목적, 흐름에 맞는 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의 지난달 28일 개봉한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조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