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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줄사퇴 꿈쩍 않던 월가 콘 하차에 ‘파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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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 '게리 콘은 달라'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참모들의 연이은 사퇴에 아랑곳하지 않던 금융시장이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임 소식에 바짝 긴장했다.

골드만 삭스 출신으로 친 기업 및 친 시장 성향을 가진 인물로 평가 받던 콘 위원장의 퇴진이 갖는 상징적 의미가 그만큼 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게리 콘 <사진=블룸버그>

뉴욕증시의 주가가 출발부터 약세 흐름을 보인 한편 글로벌 상품 통화의 하락 압박도 두드러졌다. 캐나다 달러화가 내년 말까지 20%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월가에 잿빛이 확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각) 장중 다우존스 지수가 1.3% 급락한 한편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5%와 0.9% 떨어졌다.

글렌코어가 장중 3% 가까이 밀렸고, 리노 틴토 역시 2% 가량 떨어지는 등 미국의 관세 파장은 유럽 증시까지 확산됐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장중 0.3% 오른 가운데 대미 철강 수출 규모가 큰 캐나다 달러화와 멕시코 페소화가 뉴욕외환시장에서 각각 0.8%와 0.4% 하락했다.

브라질 헤알화가 1% 이상 급락했고, 호주 달러화와 러시아 루블화가 각각 0.5% 내외로 밀리는 등 주요 상품 통화가 일제히 ‘팔자’에 시달렸다.

콘 위원장의 하차에 금융시장이 파열음을 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존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서구 사회에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의 방패막이 겸 대변인이었다는 것이 외신들의 평가다.

이날 CNBC는 콘 위원장의 사퇴가 정책과 금융업계 측면에서 커다란 상징적 의미를 갖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행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도 콘 위원장의 사임은 앞서 백악관을 떠난 참모진들과 전적으로 다른 무게감을 지니며, 1년 이상 정치권의 소용돌이에 강한 저항력을 보인 금융시장도 이번에는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맥킨리 캐피탈의 로버트 길럼 최고경영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월가 투자 업계의 강한 지지를 받았던 콘 위원장의 사퇴 소식은 투자 심리를 크게 해칠 수 있는 악재”라고 주장했다.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 무역 등 트럼프 행정부의 굵직한 정책 행보에 강력한 목소리를 냈던 콘 위원장의 상실이 취임 당시부터 예측 불가능한 인물로 평가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실책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 외신과 투자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헤지펀드 업계에서 외환시장 구루로 통하는 존 테일러는 NAFTA 재협상 불발 리스크와 미국의 관세 등 악재로 인해 캐나다 달러화가 내년 말까지 20%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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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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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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