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상계 수락지하차도서 사고
"검문 피해 역주행 하다 발생 추정"
[뉴스핌=박진범 기자] 역주행 하던 오토바이와 택시가 충돌해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서울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04분께 노원구 상계동 수락지하차도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가던 택시가 역주행하는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그 충격으로 택시가 지하차도 벽면에 부딪치면서 스파크가 발생했고, 연료에 착화발화되면서 불길이 번졌다.
불은 사고 발생 15분여만인 오전 3시21분께 꺼졌다. 소방 당국은 03시58분 상황을 종료했다.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남·23)씨가 이마와 왼쪽 발에 부상을 입고 상계백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택시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김씨가 사고 현장 인근 검문에 불응하고 역주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역주행 원인은 검문과 관계없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진범 기자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