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뉴스핌= 이홍규 기자] 4일(현지시간) 치러진 이탈리아 총선 출구조사 결과 어느 정당과 진영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는 '헝 의회'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가 보도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구심점인 우파 연합이 반(反) 기성세력인 오성운동(M5S)을 누르고 최다 득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우파 연합은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단일 정당 기준으로는 M5S의 최다 득표가 전망됐다. 앞서 총선 전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예상된다.
베를루스코니가 중심점인 중도 우파 전진이탈리아(FI)와 민족주의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I), 반난민·반유럽연합 성향의 극우 동맹당, 중도성향의 신생정당 우리는이탈리아와함께(NCI)가 지지율 1위를 기록했었다.
단일 정당으로는 루이지 디 마이오가 이끄는 M5S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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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