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靑 "평창 올림픽 경제효과 1조4000억…1분기 GDP 0.2%p↑"

기사입력 : 2018년02월23일 18:10

최종수정 : 2018년02월23일 18:18

2018년 연간 성장률은 약 0.05%p 상승 효과
관광 활성화·관련 산업 진흥·이미지 제고 등 간접 효과도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1조40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p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청와대는 23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1조4000억원의 소비지출 증가를 통해 2018년 1분기 GDP 성장률을 0.2%p 정도 증가시킬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비 증가분 1조4000억원은 내·외국인 경기장 방문 및 관광 5000억원, 대회 경비 9000억원 등이다. 지출금액에 수입유발효과를 제외하고 부가가치로 환산한 금액이다.

청와대 측은 이어 "2018년 연간으로는 성장률이 약 0.05%p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2011년 이후로 보면 소비 2조3000억원, 인프라 투자 11조4000억원 등 총 13조7000억원 지출 증가가 예상된다. 이 기간 GDP는 6조5000억원 늘어난다.

고용은 2011년 이후 투자 및 소비 지출에 따라 건설, 관광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총 14만 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청와대>

이 같은 직접 효과 외에 관광 활성화, 관련 산업 진흥, 이미지 제고 등 간접 효과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스포츠 및 이를 활용한 겨울축제 등이 확대되며 스포츠 등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며 "평창 및 강원 지역의 관광 인지도 증가에 따라 겨울스포츠를 중심으로 항구적인 관광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의 경우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해당 지역 관광객이 2017년 연간 약 35만 명 수준으로 늘었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1993년 약 15만 명 대비 2.3배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이후 지역 내 스포츠의학 및 트레이닝 특화 병원을 육성하는 등 관련 스포츠산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실현하고 있다. 일본은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을 통해 지역축제인 눈축제를 세계적 겨울축제로 육성하기도 했다.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국가 이미지 및 올림픽 후원 국내 주요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는 가는 효과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국가 이미지 1.2%p 상승 경험이 있다"면서 "올림픽으로 국내 100대 기업 브랜드 인지도가 1%p 오르면 11조6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