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에게 특별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태리는 23일 영화 ‘리틀포레스트’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최근 ‘아가씨’로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에게 “너무 축하드린다”고 말하며 손뼉을 쳤다.
이어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이) 빨리 서울 오셔서 냉면 드셨으면 좋겠다. 냉면 못 드셔서 걱정된다”며 “감독님 메밀 면 드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지난 18일 열린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박찬욱 감독은 “공교롭게도 런던에서 영국인들과 일하는 중이라 얼마나 큰 상인지 실감하고 있다. ‘리틀 드러머 걸’을 무사히 끝내고 한국에 돌아가 ‘아가씨’ 스태프, 배우들과 냉면 파티를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태리의 신작 ‘리틀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 은숙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8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