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차준환, 올림픽 데뷔무대서 시즌 최고점... "개인전서 더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2월09일 10:45

최종수정 : 2018년02월09일 10:48

차준환이 성인 데뷔 무대서 시즌 최고점을 작성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차준환이 성인 데뷔 무대서 시즌 최고점을 작성했다.

'피겨 기대주' 차준환(17·휘문고)은 2월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71점, 예술점수(PCS) 36.99점을 합쳐 77.70점을 기록,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써냈다.

성인 메이저대회에 데뷔한 차준환은 전체 1순위에 아이스링크에 나섰다. 정열적인 빨강색 상의 검정 하의를 입은 차준환(세계랭킹 56위)은 뮤지컬 돈키호테의 ‘짚시 댄스’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30점)를 성공시킨 후 트리플 악셀 점프(3회전반·기본점 8.50점)등 깔끔한 연기를 이어 나갔다. 팀 이벤트 출전 남자 싱글 선수 중 최연소 출전자답지 않는 여유로운 연기를 펼쳤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서 차준환은 “첫 번째 순서로 쇼트 프로그램을 했지만 최선을 다해 마무리했다. 사실 아침 연습에 컨디션이 안 좋아 걱정이 많았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연습 만큼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다음주 개인전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는 2017년 세계선수권서 기록한 82.34점이다.

차준환은 지난해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銅)을 따낸 사상 첫 남자 피겨선수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05~2006시즌 '피겨여왕' 김연아(26)가 우승한 후 11년 만의 일이었다.

이날 열린 팀 이벤트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시작됐다.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4개 팀이 차례로 경기를 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린 팀만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피겨 선수가 김연아 하나였기에 팀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했다.평창에서는 남자 싱글 차준환을 비롯해 여자 싱글의 최다빈, 김하늘, 페어 시니어의 김규은-감강찬,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팀 이벤트와 개인전에 출전한다.

한편,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피겨 배경 음악으로 가사가 첫 허용됐다. 관중들은 가사를 통해 연기 내용을 알수 있어 한층 더 몰입할 수 있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