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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부터 '50가지 그림자:해방'까지…2월 개봉 도서 원작 영화5

기사입력 : 2018년02월02일 15:30

최종수정 : 2018년02월02일 15:30

[뉴스핌=장주연 기자] 지난해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 소설 원작 영화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올 2월 극장가에서도 이 같은 흥행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에 이달 관객과 만날 도서 원작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한다.

<사진=웅진지식하우스·CJ엔터테인먼트>

◆‘골든슬럼버’
14일 개봉 예정인 ‘골든슬럼버’는 일본 이사카 코타로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소설은 지난 2008년 서점대상과 제21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받은 작품. 실제 뛰어난 작품성과 인기에 힘입어 2010년 일본에서 먼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국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강동원 역시 소설의 매력에 매료돼 7년 전 직접 영화화를 제안, 판권 구매와 시나리오 개발 과정을 함께 지켜봤다. 국내 관객에 맞춰 재해석된 영화에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담길 예정이다.

<사진=파랑새·(주)이수C&E>

◆‘패딩턴2’
‘패딩턴2’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번역, 3500만 부 판매고를 올린 영국 국민 동화 패딩턴 베어를 원작으로 했다. 런던 생활 3년 차, 자칭 알바 마스터가 된 마성의 귀요미 패딩턴이 도둑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는 곰생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기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현지에 완벽 적응한 런던 곰 패딩턴(벤 위쇼)의 활약을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는 원작 동화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유머와 재미, 액션까지 장착했다느니 귀띔이다.

<사진=시공사·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50가지 그림자:해방’
E. L.제임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50가지 그림자:심연’ ‘50가지 그림자:해방’으로 이뤄진 시리즈물로 지금까지 전 세계 52개 언어로 번역, 1억5천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21일 국내 개봉하는 ‘50가지 그림자:해방’은 거부할 수 없는 남자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치명적 매력의 여자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의 마지막 절정의 순간을 그린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순종적이던 아나스타샤와 그레이와의 관계가 역전되는 흥미로운 설정이 담겨 기대를 모은다.

<사진=현대문학·(주)이수C&E>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추리 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28일 영화로 만나볼 수 있다. 원작 소설은 450페이지가 넘는 장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에 등극하는 등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원작 그대로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다. 모두의 상상에만 존재했던 나미야 잡화점을 완벽하게 구현해냄은 물론, 영리한 연출로 원작 못지않은 완성도를 기대할 만하다는 후문이다.

<사진=세미콜론·메가박스(주)플러스엠>

◆‘리틀포레스트’
소설은 아니지만, 동명의 원작 만화를 재해석한 ‘리틀포레스트’도 28일 개봉한다. 일본 이가라시 다이스케가 쓰고 그린 작품으로, 아름다운 사계절 속 음식으로 치유해가는 사람들의 힐링을 담았다. 이미 일본에서 ‘여름과 가을’, ‘봄과 가을’ 등 2편으로 영화화, 2015년 국내에서도 개봉된 바 있다. 임순례 감독의 손을 거쳐 다시 탄생하는 ‘리틀포레스트’는 젊은 여성이 도시에서 고향으로 내려와서 직접 키운 작물로 요리하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살아갈 힘을 기른다는 메인 줄거리는 그대로 가져가되 문화, 요리 등에 한국 색을 더 입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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