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평창 올림픽에서 이벤트 경기로 열리는 스노발리볼에 참가한다. <사진= 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을 평창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김연경이 2018 동계 올림픽 번외 이벤트로 열리는 스노발리볼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다. 스노발리볼은 말 그대로 눈 위에서 배구를 하는 경기이다. 선수 2명이 하게 되며 규칙은 정식 배구 경기와 같다. 변수가 있다면 추위를 극복하고 제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연경은 설 연휴를 이용해 귀국, 이벤트 대회에 참가한다. 이벤트 날짜는 2월14일이다. 평창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하우스(홍보관)'에서 오스트리아, 중국, 브라질 선수들과 함께 참가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도 관전한다. 이후 국내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향한다. 김연경은 소속팀 상하이를 1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스노발리볼은 2009년 오스트리아의 눈 덮인 알프스 산악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는 17개 국가가 스노 발리볼 챔피언십 대회를 열고 있다.
비치발리볼과 같이 스노발리볼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동·하계에 적용되는 스포츠가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