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전기, 작년 영업익 3062억원…4년만 최대

기사입력 : 2018년01월31일 16:33

최종수정 : 2018년01월31일 16:33

"직전년도 대비 매출 13.4%, 영업이익 1155% 증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068억원…전년比 흑자전환"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13년 매출 8조2566억원, 영업이익 4640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후 4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

삼성전기는 31일 지난해 매출 6조8385억원, 영업이익 30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직전년도 대비 13.4%, 영업이익은 1155%나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 1조7170억원, 영업이익 10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직전년도 동기 대비 3720억원(28%)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1241억원(7%)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직전년도 동기 대비 1533억원이 늘어 흑자로 전환, 전분기 대비해서도 36억(3%)이 늘어났다.

삼성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Multi-Layer Ceramic Capacitor)의 수요 증가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Rigid Flex Printed Circuit Board)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모듈솔루션 부문(기존 DM사업부)의 4분기 매출은 전략 거래선의 재고 조정과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로 전분기 대비 29% 감소한 580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프리미엄 모델부터 보급형까지 듀얼 카메라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도 시장 성장으로 전장용 카메라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기존 LCR사업부)은 지난해 4분기 초소형·고용량의 프리미엄급 MLCC와 산업·전장용 MLCC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69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IT용 MLCC는 세트의 고기능화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전장용 MLCC도 자율주행, 전기차,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판 솔루션 부문(기존 ACI사업부)은 지난해 4분기 매출 434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 해외 거래선의 OLED용 RF PCB 공급 확대에 힘입어 기판 사업은 2014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기판 사업에서는 스마트폰에 채용 확대가 예상되는 OLED용 RF PCB와 미세회로기술(mSAP)를 적용한 메인 기판 등 고부가 제품으로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