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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축제 평창] 올림픽을 본다?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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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개막, 가상현실 등 혁신기술 대거 접목
초고화질 방송·차세대 통신 5G 상용화 시범무대
전세계 시선집중, 국내 ICT산업 글로벌 도약 ‘기회’

[뉴스핌=정광연 기자] #두꺼운 고글 대신 갤럭시 VR을 머리에 썼더니 실제 경기장 코스를 구현한 설원이 눈앞에 펼쳐졌다. 화면 위로 카운트다운이 흘러가고 정신 차릴 새도 없이 스타트! 강렬한 진동이 발끝에서 허리를 타고 뒤통수를 엄습했다. 가파른 경사로에 진입하는 순간, 본능적으로 자세를 낮추자 순식간에 속도가 빨라지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경쟁자들의 아바타 셋이 뒤로 바짝 따라붙었다. 마지막 코스. 긴장한 탓에 발을 헛디디자 기회를 노리던 동료가 앞으로 치고 나갔다. 최종결과는 2등. 아쉬움 속에 VR 기기를 벗자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ICT 기술 총망라...체험하고 공감하는 혁신 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은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오감(五感)’ 만족 올림픽의 실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평창올림픽은 오는 2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대장정에 나선다.

정부는 이번 올림픽을 평창ICT올림픽으로 명명하고 ▲차세대 통신 5G △고화질(UHD) 방송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대거 투입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올림픽이 아닌, 곧 다가올 ICT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경기장을 활보하는 AI 로봇에게 길을 묻고 간단한 외국어 통역까지 부탁할 수 있다. 최첨단으로 무장한 친환경 수소자동차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으로 평창을 달리고, 작은 스마트 패드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경기 스케줄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평창에서는 IoT 등이 연동된 차세대 통신 5G 네트워크도 미리 만날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 전경. <사진=정광연 기자>

평창의 모든 네트워크를 책임지는 주인공은 공식 통신 파트너인 KT다.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대구세계육상대회 등 우리나라의 주요 국제행사 통신을 책임져온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무선 기반 5G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는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5G 단말, 기지국 장비의 추가적인 연구와 개발을 거쳐 2017년 9월부터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평창올림픽에서 구현되는 모든 차세대 서비스들은 KT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관람객들과 만나게 된다.

◆신기술 '올인', 평창에서 미래 준비하는 한국기업들

현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UHD 방송도 평창동계올림픽이 상용화 무대다. 4K(3840×2160) 해상도를 제공하는 UHD는 정부가 2021년 전국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수도권 일부 지역 시청이 가능한 UHD는 올림픽을 계기로 평창 주변 강원권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UHD 선두주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톱’, 삼성전자와 LG전자다. 삼성전자는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웠다. 직접 눈앞에서 경기를 보는 듯한 고화질 기술이 압권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국내기업 최초로 올림픽 B2C TV를 독점 공급한다.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평창에서 만날 친환경 수소전기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히든카드’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상용화에 성공한 현대차는 평창에서 2세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배기가스를 그냥 마셔도 인체에 무해한 수준의 친환경 기능을 입증한 현대차는 평창에서는 자율주행 기술까지 적용한다. 인공지능이 알아서 운전하는, 오염물질 하나 없는 새로운 자동차를 평창에서 만날 수 있다.

현대차 역시 평창에서 미래를 꿈꾼다. 수소차 시장은 2018년 3만2000대에서 2022년 10만6000대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도 시장이지만 점차 친환경 기능들이 강조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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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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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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