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대한건축사협회 제32대 회장으로 석정훈(사진) 태건축설계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25일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전국건축사 회원 온라인 투표 결과, 석정훈 대표이사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대한건축사협회 사상 두 번째 직선제 선거다. 신임 회장 선거에는 협회 임원 선출권을 가진 정회원 9739명 중 7909명이 참여했다.
지난 31대 회장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이 선거에 활용됐다. 기호 2번 석정훈 대표이사는 후보로 출마한 세 명 가운데 66%를 득표하면서 협회의 신임 회장이 됐다.
1965년 설립된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사자격등록과 갱신등록, 건축사시험을 비롯한 업무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1만여명의 건축사가 협회의 회원이다.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협회 예산수립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거나 이사회 및 각종 회의에 대표로 참석하는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석 신임 회장은 오는 3월 취임식을 시작으로 2021년 2월까지 3년 동안 회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