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허니문 여행지③] 에메랄드 빛 몰디브 바다 수심 6m아래서 즐기는 로맨틱 런치

기사입력 : 2018년01월25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02월21일 10:17

말레공항에 내려 스피드보트를 타는 선착장 <사진=김유정 기자>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10여년 전부터 허니문지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몰디브. 2015년에는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할까?'라는 영화 대사가 유행을 하면서 다시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죽하면 몰디브 리조트 내에 있는 바 직원이 한국인 허니무너는 왜 전부 모히또만 시키는지 기자에게 물었을 정도. 영화 대사에 몰디브와 모히또가 다뤄져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설명해주니 이제야 눈치가 간다는 표정이다. 

섬 하나당 리조트 하나로 이뤄진 몰디브의 리조트는 섬을 통째로 빌린 듯한 기분을 선사해 전세계의 허니무너들이 찾고 있는 곳 중 하나다.

바다 위에 지어진 수상 방갈로인 워터 빌라 <사진=김유정 기자>

섬 하나당 리조트 하나로 이뤄진 특성 때문에 몰디브 허니문을 선택한다는 것은 하나의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스피드 보트로 섬 간의 이동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하루의 일정을 이동하느라 보내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하나의 섬, 리조트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것. 또 오랜 비행 시간 후에 30분 이상의 스피드 보트를 타거나 수상 비행기를 타는 것은 자칫하면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비치에 위치한 비치빌라 <사진=김유정 기자>

지난 2016년에 오픈한 남말레 아톨의 마두(Maadhoo)섬에 위치한 오젠 바이 앳모스피어(이하 오젠)는 비치 빌라와 바다 위에 떠 있는 수상빌라를 모두 구비하고 있어 빌라를 이동하면 한 섬에서도 충분히 두가지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삼시세끼를 한 리조트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올인클루시브 몰디브 리조트들의 대부분이 그러하듯 보통은 뷔페로 이뤄지지만 오젠에는 뷔페는 물론 정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알라카르테 형식의 식당이 중식 식당인 북경과 스리랑카, 인도, 몰디비안 음식을 제공하는 인도 실론이 자리해 저녁에 잘 차려입고 근사하게 즐기는 식사도 즐길 수 있다.

그 중 언더워터 레스토랑(underwater restaurant) M6m까지 코스요리로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M6m까지 추가 요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오젠만의 독자적인 올인클루시브 플랜인 오젠 인덜젼스에 M6m이 포함돼 오젠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웰컵 드링크를 따라주고 있는 직원 <사진=김유정 기자>

수심 6m 아래에 있다는 뜻(MINUS SIX METERS)인 M6m은 도착하자마자 즐겁고 신기하다. 리조트 내에서는 서빙되지 않는 와인이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차분하게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와인 한모금을 즐기고 있으면 어느새 식사 준비가 다 되는 것도 즐거움을 배가 시켜주는 요소 중 하나.

탁트인 파노라마뷰로 수족관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레스토랑 내부는 어느 새 푸른 빛으로 내 몸을 감싼다.

점심식사일 때의 M6m의 모습 <사진=김유정 기자>

점심 혹은 저녁식사를 이용할 수 있는 M6m은 저마다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점심식사에는 푸른 빛의 몰디브 바다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으며 저녁 식사 때는 어두운 바다 속의 불빛에 따라 춤추는 물고기들의 향연이 로맨틱하다.

M6m에서 서빙되는 와인은 리조트 내에서 서빙 되는 와인과 다른 종류들로 서빙되며 7코스로 이뤄진 식사 한 종류만 제공된다. 코스의 순서에 따라 와인의 종류까지 다르게 서빙해줘 품격있는 식사를 만들어준다. 테미블 모두 창가를 향하는 방향으로 놓여져 둘만의 식사로 이끌어주기에 점심식사든 저녁식사든 프라이빗하고 로맨틱하게 즐길 수 있다.

수상빌라 객실 안에도 바다를 볼 수 있는 창이 마련돼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푸른 빛 있는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 안에 가만히 앉아 수중환경을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알 수가 없다. 보다 천천히 바다속 안을 감상하며 즐기는 식사는 입도 눈도 신비롭다.

인공적인 수족관이 아니라 진짜 바닷속에서 물고기들과 함께 즐기는 식사는 영원히 잊지 못할 특별한 허니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