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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터미널 첫날부터 '램프리턴'…장치 결함

기사입력 : 2018년01월18일 16:18

최종수정 : 2018년01월18일 16:18

점검을 이유로 4시간동안 비행기에 승객 갇혀

[뉴스핌=전선형 기자] 인천에서 중국 심천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비행기가 기체 결함이 발생해 승객들이 비행기 안에 4시간동안 갇혀있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대한항공>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출발 예정이던 중국 선전(심천)행 KE827편이 제방빙 장치 계통 결함으로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했다. 제방빙 장치는 기체에 얼어붙은 얼음을 제거하는 장치다.

이 비행기는 8시 15분 승객을 모두 태우고 출발을 시작했으나, 앞에 서리가 사라지지 않자 점검을 이유로 다시 탑승게이트로 비행기를 옮겼다. 이후 서리 제거를 이유로 20~30분정도 소요했고, 이후 엔진 점검 등을 이유로 40여분을 지체하는 등 총 4시간여의 정비시간을 가졌다. 승객들은 정비시간 내내 비행기에 갇혀있었다.

결국 대한항공은 오후 12시 30분쯤 승객들을 하기시켰으며, 오후 1시 20여분에 승객에게 항공기 재탑승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 방 모씨는 “비행기 안에서 4시간동안 꼼짝없이 갇혀있었다”며 “처음엔 서리 제거한다더니, 다음엔 엔진고장이라고 하고, 또 이번엔 정비 테스트까지 해야한다며 시간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즈니스 일정이 있어 탑승한 건데, 재빠르게 조치가 되지 않아 결국 일에 늦어버렸다”며 “비행기 티켓을 취소하려 하니 ‘자신들의 책임이 없다’고 해서 취소수수료도 고객에게 물어내라고 해 화가났다”고 전했다.

해당 비행기는 결국 5시간 50여분 동안의 점검을 마친뒤 오후 2시 17분에 출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제방빙 결함으로 정비 때문에 시간이 지연됐다”며 “승객들을 하기시키고 식사 서비스도 제공했으며, 비행기 교체없이 2시17분에 출발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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