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20% 이상 절감하면 5년간 최대 3% 이자 지원
[뉴스핌=서영욱 기자] 단열 성능이 좋은 창호로 교체할 때 정부로부터 공사비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오는 19일부터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건축주가 초기 공사비 걱정 없이 단열 성능 개선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공사비의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축주는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받고 공사 완료 후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정부는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에 따라 최대 3%의 이자를 지원한다. 개선공사 후 최소 20%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어야 한다.
차상위 계층(기초생활수급자 포함)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4%의 이자를 지원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모델 <자료=국토교통부> |
오는 19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에서 사업 신청할 수 있다. 신청부터 승인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져 편리하다.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에너지 성능 개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에게 견적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이점이 있다"며 "집수리연계형 장기전세임대주택 사업을 비롯한 노후건축물 개선 유사사업과 협업을 강화해 효과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