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다시 주목받는 문재인의 '3철'...“돌아오고 출마하고 접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정철, 이호철, 전해철 '3인 3색' 행보에 관심
'친문패권' 비판 피하려, 대선 이후 청와대와 거리
각자의 위치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 응원

[뉴스핌=김선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할 수 있는 '3철'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철'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전해철 의원을 말한다. 세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의 '1m 그룹'으로 불린다. 가장 지근거리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엄청나게 가까운' 사이라는 의미다. 그만큼 최측근이다. 이들은 노무현 정부 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일했고,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대선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 정부에서 '3철'이 요직을 맡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양 전 비서관과 이 전 수석은 지난해 5월 '할 일 다했다'며 먼 길을 떠났다. 전 의원도 입각 대신 의정활동을 택했다. ‘친문패권'이란 꼬리표가 새 정부에 부담을 주는 것을 염려했을 것이다. 정치인이 권력을 사유화하는 것에 지쳤던 국민들의 시선에 그들의 물러섬은 신선했다. 

하지만 정치권은 그들을 내버려두지 않았다. 지난해 말부터 이들의 복귀설이 불거졌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역할론'이 주목을 받았다. 문 대통령이 70%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친문’은 더 이상 꼬리표가 아닌 브랜드다. 

그런 와중에 17일 양종철 전 비서관이 출판기념회를 이유로 귀국했다. 하지만 그는 정계복귀는 없다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대신 '진보는 박정희를, 보수는 노무현을 존중해달라'는 말을 던졌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참모 중 괜찮은 분도 계신 듯 하다"며 "진영논리에 빠져있는 정치풍토에서 한 번쯤 되새길 만 하다"고 논평했다. 

과거 한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 전 수석은 좀처럼 공식석상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사진 가운데 서있는 사람이 이 전 수석이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홈페이지>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이 전 수석도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과정에서 오히려 문재인 정부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며 고사했다. '부산 시민을 위해 내 한 몸 던지겠다'는 말을 기대했던 많은 이들이 당황했다. 

‘3철’ 중 유일하게 전 의원은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같은 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과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와의 대결을 준비 중이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제가 후보가 됐을 때, 그 결집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의 행보는 제각각이지만 모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말한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뉴시스>

정치인들은 종종 '사익(私益)'을 추구하면서 그것이 '공익(公益)'이라고 우길 때가 많다. ‘3철’은 반대다. 적어도 지금까지의 행보만 놓고 보면, 현 정부의 성공이 이들에겐 사사로운 이익이다. 그래서 물러섬에도 나아감에도 거리낌이 없다. 이들 중 한 사람의 말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후손들에게 물려줄만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