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강동원 마음 훔친 '골든슬럼버', 관객도 사로잡을까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충무로 열일의 아이콘, 강동원의 2018년 첫 작품 ‘골든슬럼버’가 베일을 벗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노동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이 자리했다.

‘골든슬럼버’는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재구성한 작품.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렸다.

노동석 감독은 “엄청난 음모에 휘말리는 주인공이 살인 병기처럼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이라는 게 매력이자 장점”이라며 “이런 원작의 흥미로운 설정은 큰 틀로 가져왔다. 물론 각색하면서는 2018년 한국의 시대적 상황, 현실적 조건, 감수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공감도 클 거라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노 감독은 “관객이 건우가 도주 중에 느끼는 감정을 잘 따라오게 하는 게 제 큰 포인트였다. 그리고 그걸 따라가다 보면 가까이에 있는 가족, 친구,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한순간에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택배기사 건우는 강동원이 연기했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과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강한 의지를 지닌 인물로 자신을 쫓는 정체불명의 세력을 피해 숨 막히는 도주를 펼치는 캐릭터다.

강동원 역시 연기 주안점으로 “극 전체를 이끄는 인물이라 어떻게 하면 관객이 덜 지루할까 생각했다. 또 최대한 관객들이 건우에게 감정 이입해서 영화를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고 설명하며 “추격전이 많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뛰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사실 ‘골든슬럼버’는 기획 당시인 7년 전부터 강동원이 함께하며 각별한 애정을 쏟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처음 원작을 접하고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메시지도 분명해서 영화사 집에 추천했다. 그러고 중간중간 시나리오 나오면 보고 했다”며 “원작 부담감은 없었다. 다만 소설의 명확한 메시지를 최대한 잘 전달해야겠다는 약간의 사명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특히 광화문, 성신여대 등 야외 촬영이 많았던 터라 강동원의 남다른 고충이 있었다고. 강동원은 “촬영이라고 말을 안하고 찍으니까 지나가다가 저를 쳐다보는 거다. 그럼 NG가 났다. 성신여대 앞에서 찍을 때는 정말 많은 인파에 묻혀서 찍었다. 다들 놀러 오거나 지나가는 길인데 혼자 일하고 있어서 창피했다”고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영화 OST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골든슬럼버’에는 비틀즈의 ‘골든슬럼버(Golden Slumbers)’, 신해철 ‘그대에게’ ‘힘을 내’가 흘러나온다.

노 감독은 “비틀즈 곡은 극중 건우와 친구들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담을 때 사용했다. 본편에서는 강승윤, 이하이의 음색에 맞춰서 서로 다른 버전 곡으로 전달될 거다. 신해철의 곡은 그 곡들이 담고 있는 추억, 정서가 영화와 잘 맞았다. 감사하게도 유족이 취지에 공감해주면서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현장에도 직접 찾아와서 응원해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강동원 또한 “우리 영화의 가장 큰 주제 중 하나가 우정이다. ‘골든슬럼버’는 폴 매카트니가 비틀즈 해체하고 흩어진 멤버들을 다시 모으고 싶은 마음에서 만든 노래로 알고 있다. 저희 영화와 잘 어울렸다. 또 옛날부터 신해철 씨를 좋아했다. 학창시절 방송반 때도 넥스트 노래 엄청 많이 들었다”고 추억했다.

끝으로 강동원은 “처음 이걸 영화로 만들 때 많은 억울한 일을 겪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만들었다. 그리고 누구나 그런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했다”는 바람을 전하며 “열심히 만들었다. 와서 훈훈한 마음으로 영화 보고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오늘 2월14일에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