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5월 재건축 소유자, 초과이익환수금 가구별 예상액 통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환수제 적극 홍보 투기수요 차단하기로
김동연 부총리, "투기세력 여전..변칙증여‧교란행위 엄중 조치"

[뉴스핌=서영욱 기자] 정부가 강남 주택시장 열기를 정조준한 규제대책을 내놓다.

이를 위해 우선오는 5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가 적용되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가구별 예상 부담금이 통보된다. 

이와 함께 특별사법경찰을 강남 중개업소 현장에 투입해 불법 요소를 최대한 적발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최근 정부 규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집갑 앙등 진앙'인 강남재건축을 칼을 빼든 것이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사진=뉴시스>

11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 합동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지적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부동산시장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연 부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우선 오는 5월 우선 서울지역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적용 사업장의 가구별 부담금 예상액을 통지하기로 했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사업을 진행해 얻는 이익이 조합원 1인당 3000만원이 넘으면 초과액의 최대 50%를 환수하는 제도다. 

지난 2013부터 지난해까지 시행이 유예되면서 강남재건축 시장 폭등의 주범으로 몰렸다. 시세차익이 고스란히 계약자에게 돌아가면서 강남재건축 시장이 투기판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예정대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가 시행되지만 아파트값 상승률은 계속 오르고 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0.69% 올라 지난 2009년 글로벌경기침체 이후 새해 첫주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아직까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시행을 모른채 고수익을 노리고 재건축사업에 뛰어드는 투기세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아직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못한 단지는 올해부터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대상이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대치동 은마아파트 ▲쌍용 1‧2차▲반포주공1단지 3주구가 대표적으로 환수제 적용을 받는 단지다. 

서울 서초구 반포1단지 아파트 전경 <사진=이형석 기자>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지역에 투기수요가 가세하면서 재건축‧고가아파트를 중심으로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변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협력해 즉시 시행 가능한 조치들을 신속히 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투기수요 근절 ▲맞춤형 대책 ▲실수요자 보호라는 3대원칙을 세우고 시장안정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국세청은 다주택자가 자녀에게 변칙으로 증여하는 세금탈루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금출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적발 시 탈루세금 추징, 조세 포탈시 검찰 고발조치와 같은 엄중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부담부 증여 행위에 대해서도 세금탈루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담부 증여는 배우자나 자녀에게 부동산을 양도하거나 증여할 때 전세보증금이나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부채를 포함해 물려주는 행위다.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모든 과열지역을 대상으로 최고수준의 강도 높은 현장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합동점검반에 부동산특별사법 경찰을 투입하고 별도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불법청약‧전매‧중개행위, 재건축 사업 비리, 호가 부풀리기와 같은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회사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 시행예정인 새 DTI와 하반기 시행예정인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한 공적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조치를 즉각 추진하는 한편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특정지역 과열이 심화되거나 여타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는 경우 신속하게 추가 대책을 마련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