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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에 초점"

기사입력 : 2018년01월02일 14:48

최종수정 : 2018년01월02일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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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약자 보호 등 사람 중심 경영할 것"

[뉴스핌=서영욱 기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올해 새로운 경영 목표로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를 제시했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강래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재임기간 사람‧소통‧안전‧신뢰 네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도로공사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사진=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은 경영방침으로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강화 ▲친환경 최첨단 고속도로 구축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도공을 만들겠다"며 "사람 중심 경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 상생경영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친환경 최첨단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서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톨링을 차질 없이 구축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으로 스마트하이웨이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부서를 재편하고 새로운 기술에 부합하는 전문 연구 인력 양성과 신사업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어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모든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겠다"며 "도공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도로관리에 접목시켜 고속도로의 질적 고도화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소통 시스템을 첨단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으로 합리적이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하의상달의 소통문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마인드, 청렴한 기업문화 등을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도공가족 여러분!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회사도 큰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는 첫 새해라 의미가 새롭습니다.

지난해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크고 작은 현안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슬기롭게 대처해준 여러분 덕분에 큰 허물없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공가족 여러분!

지난 날을 돌아보면, 어느 한 해 힘들지 않았던 해는 없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정말 다사다난 했습니다.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었으며, 새 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중국은 사드 문제로 우리를 힘들게 하였고,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러한 난관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또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공가족 여러분!

올해는 신정부 출범 2년차로, 국정 전반에 걸쳐 개혁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특히 국민이 삶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를 이루는데 국정기조가 맞춰질 것입니다.

이미 정부는 '사람중심의 경제' 기조에 맞춰, 우리나라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많은 일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달라져야 합니다. 물론 우리 앞에는 많은 어려움도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 정책으로 인하여 우리 공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걱정이 많습니다. 부채도 2021년이면 약 29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있습니다. 

그러나 임직원 여러분!

저는 우리 조직의 저력과 여러분 한명 한명의 역량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새해에는 ‘의지를 갖고 있으면 목표한 바를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비전은 분명합니다. ‘사람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 건설입니다.

이에 저는 재임기간 동안 ‘사람, 소통, 안전, 신뢰’ 네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우리 도공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를 실현하기 위한 네 가지 경영방침을 여러분께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공을 만들 것입니다.

사람중심 경영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보호, 통행료 체계 개선, 동반성장을 중심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도공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상생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둘째, ‘친환경 최첨단 고속도로’를 구축하여 국가성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자율주행차 시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로 인프라입니다.

이에 2020년까지 스마트톨링을 차질 없이 구축하고 차세대 ITS를 통해 스마트하이웨이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산재되어 있는 ICT 기술부서를 재편하여 상호 연계성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기술에 부합하는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신사업 발굴에도 힘쓰겠습니다. 

셋째,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겠습니다.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모든 재난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조직과 인력을 재검토하여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완비하겠습니다.

나아가 안전사고 없는 도공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수행하는 각종 사업은 사소한 부주의에도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개개인 모두가 안전관리자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고속도로 유지관리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가 보유한 첨단기술을 도로관리에 접목시켜 고속도로의 질적 고도화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교통소통 시스템을 첨단화하겠습니다. 

넷째,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합리적이고 차별 없는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소통은 민주적 조직문화의 근간입니다.

권위적이며 군대식의 수직적인 조직으로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 조직은 물리적 소통은 잘 이뤄지고 있는 반면,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소통이 잘되기 위해서는 아랫사람의 뜻이 윗사람에게 잘 전달되는 ‘하의상달’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이며 개방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사장부터 앞장서겠습니다.

경영혁신을 통한 수익창출과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단기 업적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의 강점을 살리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마인드가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그리고 청렴은 기업의 존폐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앞으로 저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벗어난 부정부패, 편법, 무사안일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공가족 여러분!

우리 공사 창립 50주년을 1년 앞둔 무술년 새해, 여러분과 제가 하나가 되어 백년도공의 초석을 쌓아갑시다.

지난 1개월 동안 저와 여러분은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혁신과제들을 고민해 왔습니다. 국민들의 의견도 청취하였습니다.

현재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모아 혁신과제들을 세심하게 다듬고 있습니다.

저는 가까운 시일 안에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100대 핵심과제’를 선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추진의지를 다지는 대국민 약속의 장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도공가족 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가 내딛는 걸음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노력이 국민의 마음속에 따뜻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혁신의 길로 나아갑시다.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정책기조를 존중하고 수용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백년도공을 위한 지혜와 단결된 힘을 보여주도록 합시다.

우리 도공인은 마음먹은 일은 무슨 일이든 다 해냈습니다.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전진합시다.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끝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과 겨울철 재난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는 도공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2일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강래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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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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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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